[종합] "꼰대력 58%"…'더 꼰대 라이브' 권혁수, 설명 만렙·와인 테스트 '실패'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권혁수가 꼰대력 58% 판정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Mnet '더 꼰대 라이브'에는 권혁수가 '꼰대'임을 판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의뢰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권혁수는 와인을 찾았다. 결국 냉장고에서 와인을 꺼내오자, 권혁수는 완벽하게 와인을 오픈했다.

이를 보던 정진운은 "그럼 설명 좀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유재환은 "안된다"라고 말렸지만, 권혁수는 "시작해볼까요?"라며 와인의 역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진운은 뒤늦은 후회를 했지만, 권혁수는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와인잔을 본 그는 "조금 더 얇아야하는데"라고 끝까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와인을 모르는 유재환은 이를 음미하는 권혁수의 모습에 "왜 그러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권혁수는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에 나섰다. 와인 향기를 맡으며 나라 맞추기에 도전했다. 1, 2번잔 와인은 칠레산, 3번잔 와인은 독일산이었지만 그는 "독일-이탈리아-칠레"라고 답해 오답 퍼레이드를 보였다.

"아무 것도 없이 그렇게 하면 어떡하냐"라고 버럭했지만, 정진운은 "꼰대 표정"이라고 질색했다.

이를 본 렌은 "알고싶지 않아도 지식이 쌓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이 사람을 좋아해서 그렇게 말하는 거다"라고 포장했지만 강남은 "그냥 이야기하는게 좋아서 저러는 것이다. 언젠가 누구는 (권혁수를) 고소를 해야한다"라고 버럭했다. 이에 이경규는 "강남은 정말 내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권혁수는 최후 변론에 나섰다. 그는 "저는 승부욕은 없고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라고 변명하면서도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의뢰인 양치승 트레이너는 "꼰대다. 너무 우기니까"라고 말했다. 강남은 "갓꼰대"라며 "저 사람보다 더 심하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정의했다.

유재환은 "애정이 있는 사람은 확실하다. 그래서 고민이 되지만, 새싹 꼰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MC이경규는 "새싹꼰대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고, 판정단의 58%는 그를 꼰대라고 반정했다. 17%만 더 나왔어도 '갓꼰대'였던 그의 모습에 이경규는 "6개월 보장한다"라고 예고했다. 

62% 꼰대로 나온 한혜진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고, 강남은 "현무 형 힘들겠다"라고 말해 그를 버럭하게 만들었다.

권혁수는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 이 녀석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하게 알았다. 애정과 사랑 계속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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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