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제압에 나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넥센과 SK는 27일부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SK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고, 4위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왔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과 넥센 장정석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먼저 SK에서는 '에이스' 김광현이 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가을야구의 포문을 연다.
힐만 감독은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큰 경기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 1차전에서 원하는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히 던진다면 멋진 시리즈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복귀 시즌이었던 올해 정규시즌 25경기에 나서 11승8패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넥센에서는 제이크 브리검이 나선다. 브리검은 정규시즌 31경기에 나와 11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16일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6이닝 4실점을, 22일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장정석 감독은 "에이스로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에이스로서의 경기력을 1차전에서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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