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손 더 게스트' 김동욱의 목숨이 위기인 가운데, 전무송이 사라졌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14회에서는 또 부마자의 죽음을 목격한 강길영(정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윤(김재욱)은 다른 사제들에게 양 신부(안내상)가 박일도라고 폭로하며 성경책도 증거로 내놓았다. 하지만 양 신부는 "네가 한 짓이냐"라며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양 신부는 오히려 "너도 정신 문제가 있는 거냐. 그렇게 집착하면 네가 옛날에 한 것처럼 또 자살기도를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양 신부는 건강상의 문제로 당분간 쉬겠다는 뜻을 밝히는 순간까지 최윤을 몰아갔다. 결국 최윤은 징계 시설에 갇혔다.
그런 가운데 강길영은 박홍주(김혜은)를 고발하겠다는 김신자(박지아)를 만났다. 김신자는 박홍주가 나눔의 손 후원을 착복했으며, 20년 전부터 양 신부와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신자는 증거 자료를 가지고 강길영에게 가려고 했지만, 박홍주가 이를 막아섰다. 박홍주는 자신을 비난하는 김신자를 폭행했다.
그 시각 양 신부는 누워있는 윤무일(전무송)에게 "이러긴 싫었다. 근데 당신 손자가 날 자꾸 쫓아다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할아버지 윤무일에게 손을 뻗었다. 그때 전화가 걸려왔다.
이후 양 신부는 김신자 집에 나타났다. 양 신부는 악을 쓰며 제어를 못 하는 박홍주의 뺨을 때리며 "큰일 하실 분이 이러면 어쩌냐"라고 화를 냈다. 박홍주를 내보낸 양 신부는 뒷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신자는 죽지 않았고, 양 신부는 그런 김신자의 목을 졸랐다.
김신자에게 연락이 없자 강길영은 고 형사(박호산)와 함께 김신자의 집을 찾아왔다. 고 형사는 깨끗한 김신자의 집을 보며 그냥 가자고 했지만, 강길영은 무언가 이상하단 걸 눈치챘다. 강길영은 쓰레기더미에서 혈흔을 발견, 집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테이블 밑에서 녹음기가 나왔다. 박홍주를 만나면 항상 녹음해왔다는 김신자. 이번에도 모든 상황이 녹음돼 있었다. 강길영은 박홍주가 범인이라는 명백한 증거라며 팀장에게 녹음기를 가져갔지만, 팀장은 국회의원을 건드린단 생각에 먼저 사체부터 찾아오라고 했다.
양 신부는 박홍주가 김신자 집에 간 걸 안 박홍주 운전기사를 처리하려고 했다. 운전기사를 뒤쫓던 윤화평(김동욱)은 양 신부와 마주했고, 양 신부는 힘없이 윤화평에게 당해주었다. 하지만 이후 양 신부는 "당신은 늘 한눈을 판다"라고 말했고, 그때 빙의된 운전기사가 윤화평을 찔렀다.
한편 윤무일이 병실에서 사라졌다. 윤무일이 어디로 갔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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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