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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 김조한·정은지·이현·조빈, '꿀성대'로 뽐낸 노래+입담

기사입력 2018.10.25 00:46 / 기사수정 2018.10.25 00: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조한, 정은지, 이현, 조빈이 노래 뿐만 아니라 예능도 잘하는 가수임을 증명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노래 말고 왜 자꾸 딴 일을 하는지 궁금한 솔리드 김조한, 에이핑크 정은지, 이현, 노라조 조빈 네 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궁금한 가수이야기 Y'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구라는 이현의 섭외 비화를 이야기하던 중 "방탄소년단을 섭외하려고 할 때마다 회사에서 자꾸 이현을 들이밀었다"고 이야기해 이현을 당황하게 했다.

이현은 "다들 내가 빅히트에 있다고 하면, 네가 왜 방탄소년단 회사에 있냐고 한다. 그런데 나는 내가 빅히트 처음부터 있었다. 빅히트 1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을 "난 빅히트의 정도전"이라고 소개했으나, MC들이 "정도전의 끝이 좋지 않다고 하자 "그 생각은 미처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직 직함이 있는 건 아니고, 직함을 달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은 안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이 "시혁이 형이 나에게 최근 던진 질문이 '넌 어떻게 살고싶냐'다. 그래서 항상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는 너는 내가 답을 내려주면 그렇게 살려고 열심히 산 것 같은데, 이제는 네가 어떻게 살고 싶은 지를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하자, 윤종신이 "약간 나가라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이현은 "되게 사랑한다고 그랬는데"라며 이"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끼고 있고, 넌 소중한 존재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4개월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현재는 4개월이 지났다. 그래서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가 소속감을 못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회사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다랄고 했다. 그 다음부터는 연락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가 원하는 건 방탄소년단의 이야기였다. 이현은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친구는 지민이랑 진이다. 지민이는 나같은 모습이 많다. 노래를 하고 나면 자책을 많이 한다. '왜 나는 타고 태어나지 못했을까'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모니터링을 하고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종신이 "진이는 장난을 많이 친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이현은 "진이 함께 숨쉬어 주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후배가 잘 되면 옛날처럼 대할지, 대접을 해줄지 고민을 하게 된다. 내가 대학교 다닐 때 학회장 형이 한 5년 10년만에 전화와서 욕을 하더라. 그런데 불편한 대접을 했으면 불편했을 것 같다. 나는 전자가 나은 것 같다"고 방탄소년단에게도 편하게 대할 것을 추천했다.

이현은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진이는 오면 내 폰을 뺏어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보면서 힘내요'라고 해준다"며 "처음에 진이 깐족거리기 시작한게 애들과 녹음을 할 때였다. 진이 혼자 와서 '형 어때요 월드스타랑 작업하는 기분이?' 이러더라. 그래서 더 편하게 장난을 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또 한번은 '형 어때요? 잘생긴 얼굴을 본다는건 어떤 기분인가요?'이렇게 물어보더라. 이걸 정말 기분 안나쁘게 잘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 RM에 대해서는 "RM은 확실하게 카리스마가 있다. 연설을 할 때도 영어를 잘한다. 일단 굉장히 똑똑하다. 장난을 치려고 하면 괜히 내가 작아지는 기분이다. 만약 내가 욕을 하면 '아, 네 형' 이러고 지나갈 친구다. 사람이 꽉 차 있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조빈은 '한국의 돈 없는 레이디가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며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CD에 들어간 수영복을 입은 포토카드는 MC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버가 심하다는 지적에는 "내 이미지 자체가 투머치다. 굳이 감출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해서 그냥 다 보여주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노라조는 최근 원 멤버 이혁의 탈퇴와 새 멤버 원흠의 영입이라는 큰 일을 겪었다. 조빈은 "한번은 공연을 가서 락을 불렀는데 엄청 큰 호평을 받았다. 그때 혁이의 마음에 큰 불이 자라겠다고 예상은 했다. 어느 날 긴 고민 끝에 차안에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이혁의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빈은 새 멤버 원흠은 R&B 노래를 내겠다고 말하며 새 멤버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원흠이 원래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었다. 아오이소라와 또 다른 중국인 멤버 한 명과 혼성그룹을 꾸려서 활동했는데 꽤 파괴력이 있는 활동 중이었다"며 "그래서 러브콜을 보내며 '네가 한다고 하면 너의 콘셉트에 맞춰서 노라조를 바꾸겠다. R&B든 발라드든 다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그룹에서 나와서 노라조에 합류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김조한은 이번 앨범 제작기간이 무려 1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할 때 내가 프로듀싱을 했다. 시트콤 측에서 팝송이 들어가길 바랬는데, 팝을 넣기 어려우니까 내가 그냥 만들어서 넣었다. 'Cuz you all my girl' 이 노래가 내 노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이번에도 앨범을 만드는데, 작사를 받아봤더니 다 마음에 안들더라. 그래서 내가 다 영어로 썼다"고 이야기했다.

정은지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힘덜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걸그룹으로서 다이어트가 필요했던 그는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건강이 진짜 안좋아졌다. '노노노' 안무에 허리를 쓰는 게 있었는데 그때 허리 디스크가 왔다. 그래서 한번은 양치를 하다가 픽 쓰러져서 세면대에 머리를 박을 뻔 한 적이 있다. 이후로는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운동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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