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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아시아인 최초"…'아내의 맛' 서민정♥안상훈, 감탄유발 뉴욕 스케일

기사입력 2018.10.24 10:00 / 기사수정 2018.10.24 09: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내의 맛'에 새롭게 출연한 서민정-안상훈 부부가 남다른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는 뉴욕 결혼생활 12년 차 서민정-안상훈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 뉴욕에서 살고 있는 서민정은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 '아내의 맛' 패널들은 "남편 일이 많아서 아이 맡길 곳이 없다더라. 겨우 맡기고 지금 비행기를 타고 오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식사 준비로 분주했던 서민정. 그는 아침부터 팬케이크를 굽고 샐러드와 과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어 오믈렛과 직접 간 주스까지 완성한 서민정. 과일을 갈고 남은 주스를 먹고, 샌드위치 가장자리만 따로 모아 먹는 서민정의 모습은 영락없는 주부의 모습이었다. 

준비를 마치고 나온 남편은 엉뚱하게도 에그롤 메이커를 들고 소시지를 굽겠다고 나섰다. 뉴욕의 치과의사가 아닌 '인터넷 쇼핑몰 마니아' 안상훈의 모습이 공개된 순간이었다.

곧 그의 딸 안예진도 함께 등장했다. 안예진은 등장부터 에그롤 메이커를 불신하며 "불량인데?"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아침식사를 함께 했지만, 곧 남편 안상훈은 지각 위기에 놓여 빠르게 떠나야만 했다. 출근 전까지 에그롤에 집착한 안상훈.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소시지는 하나도 익지 않아 모두의 웃음을 안겼다.


안상훈의 출근길은 소박했다. 자가용 대신 걷는 것을 택한 그는 20분을 걸어 자신의 병원에 도착했다. 그의 병원은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곳이었고 MC들은 "아무나 못 사는 곳 아니냐"고 부러워했다.

친구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곳은 131년의 전통을 가진 곳으로, 맨해튼에서 가장 오래 된 병원이라고. 아시아인 최초 병원장인 안상훈은 "은사님이 은퇴를 하신다고 해서, 그 분의 병원을 인수하게 됐다. 하지만 돈이 없어 페인트 칠이나 인테리어는 거의 다 제가 했다. 바닥 타일 교체까지 했다. 50~100만원도 없어서 함께 새벽까지 일하고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여에스더는 "유대인들이 자신의 자산을 동양인에게 주기 쉽지 않다"라며 그의 능력을 칭찬했다.

하루에 환자만 200명을 본다는 안상훈. 놀라운 실력 덕분에 초기 인수보다 2배의 환자가 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날 서민정과 딸 안예진은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먼저 치료를 받은 안예진은 애교섞인 말투로 "잘 치료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정의 치료가 진행됐지만 딸과 달리 무서움에 진료를 망설이며 "안해도 될 것 같다. 힘들면 다음에 오겠다"라고 거부하는 듯했따. 하지만 결국 그는 남편 손에 이끌려 스케일링을 하게 됐다.

날카로운 스케일링 소리에 서민정은 공포에 질렸고 이어 남편 안상훈은 "사랑니가 있다"며 이를 발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욕 결혼생활 12년차인 서민정-안상훈 부부는 각각 능숙함과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사람의 뉴욕 생활과 더불어, 아시아인 최초 치과 병원장까지 오른 안상훈의 모습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첫 시작부터 훈훈한 케미를 보여준 서민정-안상훈 부부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결혼 생활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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