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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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최원영 과거 인연에 관계 발전할까

기사입력 2018.10.24 07:15 / 기사수정 2018.10.24 00: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최원영과 과거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13회·14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한여름(채수빈)에게 한재영(최원영)과 과거 인연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은 사택 이사를 앞두고 하룻밤 동안 묵을 곳이 없었고, 이수연은 "우리 집으로 갈래요? 하룻밤 정도는 신세 져도 괜찮은데"라며 제안했다.

한여름은 이수연을 따라갔지만 집에 들어선 순간 후회했다. 한여름은 몰래 나가려다 들켰고,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나는요. 3초 만에 막 누굴 좋아하거나 누군가한테 갑자기 훅 빠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라며 설명했다.

이수연은 "나 지금 거절당하는 중입니까?"라며 물었고, 한여름은 "제가 보기 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수연은 "일단 거절은 아닌 거네요. 그렇다고 1일도 아닌 거고. 알았어요. 일단은 거기까지. 오늘은 여기 있어요. 다른 오해 안 할게요. 그래도 찜질방보다 여기가 나을 거예요"라며 안심시켰다.


다음 날 공항 직원들 사이에 이수연과 한여름이 사내 연애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한여름은 이수연의 집에서 나오면서 나영주(이수경)과 마주쳤던 것을 떠올렸고, 곧장 나영주를 찾아갔다.

한여름은 "나영주 씨도 여자잖아요. 그런 소문 한 번 돌면 얼마나 치명적인 약점이 되는지 뻔히 알면서. 왜 모르는 척해요. 오늘 아침에 내가 이수연 사원 집에서 자고 나오는 거 봤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나영주는 한영주가 잔 곳이 이수연의 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대체 무슨 소문이 어떻게 났기에 이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확인부터 하고 와서 다시 따지세요. 나 아닙니다"라며 화를 냈다. 이때 이수연이 나타나 한여름을 만류했다. 이수연은 자신과 한여름이 대화를 나눌 때 엿들은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공승철(안상우)은 이수연의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한여름을 비난했다. 이수연은 "제가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한 건 인정하겠습니다. 업무 책임만 물으시라고요. 상관 없는 사람까지 들먹이지 마시고요"라며 화를 냈다.

공승철은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양서군(김지수)이 두 사람을 만류했다. 이수연은 "한여름 씨는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겁니다. 나만 좋아하는 겁니다"라며 못 박았다.


또 한여름의 룸메이트는 나영주였다. 이를 안 한여름은 도망치려고 했고, 이수연은 "뭐가 그렇게 쪽팔린데요? 내가요?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거요?"라며 붙잡았다.

한여름은 "내가요"라며 털어놨고, 이수연은 "세상에 우연 같은 건 없대요.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오늘도 지나보면 다 이유가 있는 걸 거야"라며 다독였다. 

특히 이수연이 한 말은 과거 한재영이 한여름에게 했던 말이었다. 한여름은 "그 말을 어떻게 알아요. 혹시 우리 아빠를 알아요?"라며 이수연과 한재영의 관계를 눈치챘다.

이수연은 한재영과 얽힌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어린 이수연(남다름)과 서인우(이동건)는 한재영이 운영하는 가게의 단골 손님이었다. 뿐만 아니라 어린 이수연은 사고 후 휠체어에 탄 채 계단 아래로 떨어질 결심을 했고, 이때 한재영은 어린 이수연의 휠체어를 붙잡아줬다.

이수연은 한여름에게 "네. 알아요"라며 한재영과 인연이 있다는 것을 밝혔고,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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