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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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처 無"…설현, 성적수치심 안긴 男+악플러 향한 '사이다 대응'

기사입력 2018.10.23 13:30 / 기사수정 2018.10.23 13:5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AOA 설현이 성적 수치심을 안긴 남성과 악플러를 향한 '사이다 대응'에 나섰다.

2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에 대해 지난 4월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이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설현을 집요하게 괴롭혀 오던 해당 남성에 대한 처벌이 약 6개월만에 내려진 것.

또한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해서도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으며,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설현 측은 3월 해당 사건을 고소할 당시 "합성 사진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허위 사실과 함께 이를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며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설현을 향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플을 남긴 악플러들에 대한 처벌도 강력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 외에도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돼 피소된 나머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성적 수치심을 안기는 메시지와 영상, 그리고 합성사진 및 악플러로 고통 받던 설현의 이같은 '사이다 대응'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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