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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기세역전' 한화, 달아오른 분위기가 대전행 동력으로

기사입력 2018.10.23 12:46 / 기사수정 2018.10.23 15: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벼랑 끝 1승, 이 1승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승리였다. 희망의 불씨는 살아났다. 화력을 더 키울 일만 남았다.

한화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내리 2연패를 당했던 한화는 3차전에서 4-3 신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4차전으로 이끌었다. 4차전에서 승리한다면 홈에서 5차전을 맞이할 수 있다. 가능성이 낮아보였던 리버스 스윕에 한 발 가까워졌다.

▲달아오른 분위기, 기세는 역전 됐다

11년 만에 오른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할 위기에 놓였던 상황에서 맞은 승리는 그 이상의 쾌감과 자신감을 가져왔다. 1,2차전도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었다. 이제 다시 톱니바퀴가 맞아들어가고 있다. 아직 한화에게는 2패를 만회할 수 있는 2개의 경기가 남아있다.

무엇보다 해결사들이 속속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2차전까지 3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좀처럼 타점을 올리지 못했던 호잉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김태균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 첫 선발로 나서 승부를 가른 결승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로 

하주석은 '고척의 지배자'의 명성을 톡톡히 했다. 정규시즌에서 고척돔 7경기에 나와 11안타 2홈런 6타점 4할4푼으로 고척 넥센전에 강했던 하주석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2루타 하나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우려? PS 첫 경기는 상대도 마찬가지

4차전 선발로 한화는 이번해 고졸 신인인 박주홍을 내세운다. 박주홍은 정규시즌에서도 선발 등판 경험이 없지만,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경기를 처음 경험하는 것은 상대인 이승호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첫 번째 투수. 오히려 겁 없이 던질 수 있다.

박주홍은 올 시즌 넥센전에 6경기 나와 7이닝 8실점, 10.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8월 9일 청주 넥센전에서 3이닝 동안 8실점을 했고, 앞선 5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실점하지 않았다. 고척돔에서의 3경기 평균자책점도 0.00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편파프리뷰] 숨 고른 넥센, 여전히 대전보다 인천이 가깝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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