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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안재욱X이석훈X김호영, 화기애애 연습 현장 공개

기사입력 2018.10.23 11: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11월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을 10일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실 사진에는 각자의 배역에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과 팀워크가 느껴지는 화기애애한 순간들이 담겨있다.

안재욱은 죽기 전 1분을 남겨두고 추억 속 시간 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 몰입하며 그리움과 애절함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같은 역의 이건명, 강필석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눈빛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으며 옛추억에 대한 아련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중년 명우’의 모습으로 마음을 자극했다. 

‘중년 명우’의 시간여행 가이드를 맡은 ‘월하’ 역의 구원영은 평소 유쾌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달리 먼 곳을 응시하며 대사를 읊는 모습에 진지함과 숙연함마저 담아냈다. 연습실 내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월하’ 역의 김호영은 시간 여행을 돕는 ‘그대들’과 함께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를 뿜어내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역의 이석훈은 베테랑 가수임에도 ‘뮤지컬 1년차 신인’이라고 본인을 표현하며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연습에 열중했다.

순수함이 엿보이는 ‘젊은 명우’ 역을 맡은 정욱진과 찬동은 사랑스러운 추억 속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의 린지, 이봄소리와 함께 풋풋하고 순수했던 젊은 날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이 외에도 명우의 옛 사랑 ‘중년 수아’ 역의 이은율, 임강희와 ‘명우’와 오랜 시간을 지녀온 아내 ‘시영’ 역의 정연, 장은아, ‘중곤’ 역의 오석원은 아련함을 발산했다. 주∙조연 배우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앙상블 역시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에 몰두했다.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시를 읽는 듯한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넘버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월하’ 역에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젊은 명우’ 역에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중년 수아’ 역에 이은율, 임강희, ‘젊은 수아’ 역에 린지(임민지), 이봄소리, ‘시영’ 역에 정연, 장은아, ‘중곤’ 역에 오석원이 출연한다.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광화문 연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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