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김영광이 정원중의 시신을 발견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5화에서는 마현철(정원중 분)이 감옥에 있는 을지해이(김해숙)로부터 영혼 체인지를 증명하는 편지를 받게 됐다.
이날 마현철은 을지해이가 보낸 편지를 받게 되자 을지해이의 모습을 한 장화사(김희선)을 불러 영어로 질문을 했다. 마현철의 질문에 장화사는 잠시 당혹스러워하는 듯했지만 그녀는 이내 영어로 대답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마현철은 중국어로 "그거 아느냐. 자네가 어서 시절 우리 회사 통역을 도맡아 했다"라고 되물었고, 장화사는 능숙하게 중국어로 대답을 해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장화사는 비틀거리듯 마현철의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그녀가 나가자 잠시 고민에 빠졌던 마현철은 쓰레기통에 던져 버렸던 편지를 꺼내 다시 읽었다.
이후 마현철은 교도소에 있는 을지해이를 찾아갔다. 교도소에 있던 을지해이로부터 두 사람만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마현철은 교도소에 있던 장화사가 을지해이라는 사실을 믿게 됐다. 때문에 마현철은 곧장 기산(이경영)을 찾아가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마현철이 자신이 추영배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기산은 오히려 그를 죽이려 목을 졸랐다.
마현철을 제지하기 위해 때마침 기산을 찾아왔던 장화사는 기산에게 지난밤 추영배라고 불렀던 일은 전부 대표 마현철이 시킨 일이었다고 이간질했다. 때문에 기산은 마현철의 말을 더욱 믿지 않게 되었고, 신임을 잃은 마현철은 호텔 방에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무사히 위기를 넘긴 장화사는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마현철의 방을 찾았다. 그녀는 마현철의 성추행 동영상을 꺼내 보이며 그를 압박했고, 마현철은 자신의 손을 잡자고 제안하는 장화사가 보는 앞에서 기유진(김영광)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불러냈다.
기유진이 오는 사이 술에 만취한 장화사와 마현철을 과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장화사는 마현철의고백에 과거 추영배가 자신의 사형을 사주하기 위해 국선으로 마현철을 지정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마현철이 증거 테이프를 빼앗기 위해 장화사의 엄마를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장화사가 마현철의 머리를 가격한 것.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기유진이 마현철의 사망 현장에서 숨어 있는 장화사와 마주칠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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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