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김희선이 정원중을 살해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5화에서는 마현철(정원중 분)이 장화사(김희선)와 을지해이(김해숙)의 영혼 체인지 사실을 기산(이경영)에게 알리려 했다.
이날 마현철은 기산에게 장화사의 정체를 알리려고 했지만, 기산은 마현철의 말을 믿지 않았다. 덕분에 위기를 넘긴 장화사는 늦은 밤 마현철의 방을 찾아갔고, 마현철에게 그의 모습이 찍힌 동영상 하나를 내밀었다. 그 영상 속에는 마현철이 여고 앞에서 바바리맨 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마현철은 장화사에게 "장화사 카드가 안 먹히면 외국 가서 살 거다. 당신. 기산한테서 나를 지킬 방법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화사는 "당신이 살길은 딱 하나다. 나랑 손잡고, 기산이 추영배라는사실을 밝히는 거다"라고 그를 설득했다.
장화사의 말에 마현철은 기유진(김영광)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생모 이야기를 꺼냈다. 마현철의 행동을 본 장화사는 "기유진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마현철은 "닥터 기의 생모가 누군지 다 말해주겠다. 기유진은 기산의 아킬레스건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유진이 오는 사이 두 사람은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던 장화사는 마현철에게 "당신이 내 국선 변호인이 된 것도 추영배가 시킨 거냐"라고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장화사의 질문에 마현철은 과거 돈이 없었던 자신을 기산이라고 주장하던 추영배가 찾아와 장화사의 사형 판결을 받아 달라고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장화사는 "그래 좋다. 하나만 묻자. 우리 엄마를 죽이려고 했던 것도 추영배냐"라고 다시 질문했다. 하지만 마현철은 "아니다. 회장님이 아니다. 그 할망구가 테이프를 가져왔었다. 119 녹음테이프. 그래서 할 수 없었다"라고 과거 장화사의 모친을 위협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마현철의 고백에 깜짝 놀란 장화사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네놈이. 우리 엄마를 이렇게 했다는 거지?"라고 말하며 그에게 양주병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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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