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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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구 6개' 넥센 한현희, 제구 난조로 3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8.10.20 16: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제구 난조로 3이닝 만에 교체됐다.

한현희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4피안타 6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 6개는 준플레이오프 1경기 개인 최다 사사구 타이 기록이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안타로 내보낸 후 이용규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 선행주자를 잡았다. 호잉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후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줬고 송광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2회 삼진과 안타를 번갈아 기록한 한현희는 정근우를 사구로 내보내며 2사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실점했다. 호잉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았다. 송광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하주석과 최진행의 타구는 모두 우익수 샌즈가 잡아냈다.

그러나 제구가 다시 흔들렸다. 4회 지성준, 정은원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고, 정근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무사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는 오주원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오주원이 이용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3루 주자 정근우의 홈쇄도를 막지 못하며 4실점으로 늘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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