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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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프리뷰] '강·약점 확인' 한화, 따끔히 맞은 예방주사

기사입력 2018.10.20 11:00 / 기사수정 2018.10.20 11:1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11년 만의 가을야구, 다섯 번 중 한 번이 지나갔을 뿐이다. 문제점은 빠르게 진단하고 고치면 된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2-3 석패를 당했다. 한용덕 감독은 "찬스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찬스를 잘 살려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13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한화는 5일의 휴식을 취한 뒤 1차전에 나섰다. 이날 한용덕 감독도 선수들의 '감각'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비록 득점권에서 해결을 하지 못하면서 많은 잔루가 나왔지만, 한화는 12안타를 올리며 타격감을 보였다. 이용규와 호잉, 최재훈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성열도 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2차전 선발로 나서는 한현희를 2번 만났고, 두 번 모두 한현희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강경학과 하주석이 홈런 하나 씩을 터뜨렸고, 최재훈이 3타수 2안타, 김태균과 이성열이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시 확인한 불펜의 힘


1차전부터 타이트한 승부가 펼쳐지며 한화는 1차전부터 많은 불펜을 가동했다. 5명의 불펜이 나서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묶었다. 일찍이 필승조를 소모한 것은 아쉽지만 여전한 불펜의 컨디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송은범이 투구수 27구개를 기록했으나 박상원이 10구, 이태양이 6구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다. 한용덕 감독의 말처럼 2차전이 끝나면 하루 휴식이 있다.

선발 샘슨도 넥센전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날 등판을 벼르고 있다. "본인이 명예회복을 하고싶다고 나에게 얘기해 본인 의사를 존중했다"는 것이 한용덕 감독의 설명. 샘슨이 제 몫을 해준다면 뒷문은 불펜이 책임진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다면 1승 그 이상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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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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