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양희경, 김민준, 최대철이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양희경, 김민준, 최대철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양희경 가족은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다. 한승현은 "예전에 엄마가 가고 싶어 했던 석모도를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희경은 "우리 아들 다 컸다. 예전에는 엄마 혼자 준비했는데"라고 기뻐했다.
푸른 해변을 기대하며 석모도로 향했으나, 그들을 맞이한 건 갯벌이었다. 양희경은 두 아들에게 "여기서 조개를 캐라. 그걸로 저녁을 만들어 먹자"고 제안했고, 이에 두 아들은 옷을 갈아입고 조개를 캐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민준 가족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민준의 부모님은 아들 집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시장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 중, 우연히 만난 외국인들에게 아들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민준 가족은 시니어 모델 학원을 찾았다. 시니어 모델이 꿈인 김민준의 아버지를 위한 방문이었다. 김민준의 부모님은 간단한 테스트를 받았고, 학원 대표는 "부부가 함께 일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족 MT를 떠난 최대철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낸 최대철 가족은 차를 타고 사복 탄광문화관광촌으로 향했다. 최대철은 "아버님은 강원도 정선 동원 탄광의 광부였다. 석탄을 캐면서 1남 4녀를 키우셨던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최대철의 아버지는 관리 직원들에게 "내가 이 탄광촌에서 13년 일했다"고 전했고, 아들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또 전시된 물품들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옛 추억을 떠올렸다. 최대철은 그런 아버지를 보며 "너무 고생 많이 하셨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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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