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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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안 좋은 결과의 책임은 감독이 지겠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8.10.16 22:33 / 기사수정 2018.10.16 22:4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에게 패하며 포스트시즌을 하루 만에 끝냈다.

KIA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10으로 패했다. 정규시즌 5위로 1패를 안고 경기를 치른 KIA는 결국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가을야구의 문을 닫았다. 부상 우려에도 선발로 등판한 에이스 양현종이 호투했으나 야수 실책이 잇따르는 등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았다. 다음은 경기 후 김기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승리한 넥센 선수단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 보시다시피 안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안 좋은 결과에 따른 책임은 감독이 지겠다. 선수들이 오늘 같은 게임을 잊지 말고 내년 시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상보다 불펜이 좀 더 일찍 나오게 됐는데 순서대로 나온 것인가.
▲양현종이 잘 던졌는데 구위가 떨어졌다고 보고 준비했던 대로 투수들을 내보냈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계획대로 등판시킨 것이었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김선빈의 이탈이었나.

▲현재 상태는 모르겠지만 직접 봤는데 손가락이 강행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됐다.

-김민식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교체할 생각은 없었나.
▲야구는 9회까지 해야하기 때문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에게 떠넘기기는 조심스럽다.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풀어야하는 숙제가 아닌가 싶다.

-시즌을 오늘로 마치게 됐는데, 돌아본다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말하지 않아도 어느 부분에서 좋지 않았는지 아실 것이다. 팬 분들께 죄송하고, 문제인 부분을 감독도 알지만 선수단도 알게 된 시즌이었다. 준비 잘 해서, 나부터 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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