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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한화·KT 웃고 넥센·NC 울고…최종전서 엇갈린 희비

기사입력 2018.10.14 01: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10월 13일 토요일

대구 ▶ 넥센 히어로즈 5 - 12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넥센을 누르고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러프가 1회와 2회 두 개의 스리런을 때리며 완전히 기선제압했다. 넥센 역시 3회 샌즈의 스리런으로 추격했으나, 삼성이 5회 이지영의 투런, 7회 박해민의 희생타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냈다. 8회 러프가 또 한번 솔로포를 작렬시켜 7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아델만은 2⅔이닝 4실점, 넥센 선발 안우진은 1이닝 3실점으로 조기 붕괴했다.

대전 ▶ NC 다이노스 8 - 10 한화 이글스

한화가 NC를 꺾으며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다. NC가 초반 4-0까지 달아났지만, 한화가 3회 만루 찬스에서 2점, 4회 2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회 대거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7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한 점, 9회 모창민의 투런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NC는 창단 첫 최하위를 기록했다. 

광주 ▶ 롯데 자이언츠 5 - 1 KIA 타이거즈

롯데가 KIA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 전병우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고, 3회 나종덕의 솔로포와 6회 김문호의 투런, 8회 이대호의 대타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는 1회 나지완의 적시타가 득점의 전부였다. 롯데 김건국은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KIA 선발 홍건희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문학 ▶ LG 트윈스 3 - 2 SK 와이번스

LG가 9회 역전극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K가 3회 한동민의 투런으로 2점을 선취했지만, LG가 9회 무사 1,3루에서 폭투로 한 점, 정주현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뒤이어 이형종의 역전 결승타가 터지며 승리를 가져갔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을 정조준했으나, 9회 산체스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잠실 ▶ KT 위즈 4 - 3 두산 베어스


KT가 두산을 최종전에서 꺾으며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회 박경수의 희생타로 선취점, 오태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냈다. 두산이 1회 박건우의 땅볼, 5회 정수빈의 적시타로 추격한 가운데, KT가 8회와 연장 10회 로하스의 멀티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날 NC가 한화에게 패하며 9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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