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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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7타점' 로맥 "팬 성원 힘입어 KS 우승 달성하고파"

기사입력 2018.10.10 23:0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만루 홈런과 장외 투런포 포함 7타점으로 팀의 2위 확정을 이끌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8승1무63패를 마크,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맥은 홈런 두 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7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1회 그랜드 슬램을 쏘아올렸던 로맥은 김동엽의 대타 스리런으로 10-4로 앞선 9회초 두산 장민익을 상대로 잠실구장 장외로 넘어가는 비거리 140m 대형 홈런을 터뜨리고 사실상 SK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42호와 43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선두 김재환에 1개 차로 다가섰고, 역대 75번째 30홈런-100타점 기록까지 완성했다.

경기 후 로맥은 "경기 초반에 선취점으로 흐름을 가져와야 했는데 1회초에 만루 홈런을 치게 돼 기뻤다"면서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에 대해 "조금 더 완벽한 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게 돼 기쁘다. 모든 공을 코칭 스태프와 구단 스태프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계셔서 정규 시즌 2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늘 팬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힘이 많이 나는데, 이에 힘 입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하고 싶다"고 가을야구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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