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KT전에서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샘슨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샘슨은 2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힘겨웠다. 큰 이상은 아니었으나 잠시 허리 뻐근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테이블세터 강백호와 심우준을 각각 뜬공 처리했으나 유한준과 로하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샘슨은 황재균에게 땅볼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에도 윤석민과 장성우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2아웃을 잘 잡았으나 오태곤에게 좌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심우준과 유한준 연속 볼넷으로 또 만루가 됐으나 로하스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2회까지만 60개의 공을 던진 샘슨은 3회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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