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8 12:59 / 기사수정 2009.07.28 12:5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27, 러시아)가 올림픽 시즌을 겨냥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예브게니 플루센코는 '현대카드 슈퍼매치VIII - 슈퍼클래스온아이스'에서 자신의 새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플루센코는 같은 해 유러피언챔피언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5년 그랑프리 파이널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은반 위의 황제'로 군림했던 '당대의 스케이터'였다. 현역 은퇴 이후, 갈라쇼에 주력하며 기량을 선보인 플루센코는 은퇴 선언 3년 만에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다시 스케이트 끈을 단단히 잡아맨 플루센코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VIII에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 현대카드 관계자는 "플루센코가 8월 1일(토), 2일(일) 잠실학생체육관 특별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질 '현대카드 슈퍼매치 VIII - 슈퍼클래스온아이스'에서 내년 올림픽을 겨냥한 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앞서 선보일 프리스케이팅 곡은 플루센코와 인연이 깊은 헝가리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Edvin Marton의 'Chopin'으로 결정됐다. 플루센코와 Edvin Marton은 2005년 EURO Champs 갈라 쇼에서 한 무대 올라 공연한 바 있으며 토리노 올림픽에서 선보인 작품의 BGM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플루센코 뿐만 아니라 이번 '슈퍼클래스온아이스'에 참가하는 사샤 코헨(25, 미국)도 올림픽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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