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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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플레이어' 송승헌, 김원해에 김형묵 비리 건넸다…범죄수익 환수팀 합류

기사입력 2018.10.07 23: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과 김원해의 인연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4화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나원학(김형묵)의 불법 도박장을 털었다.

이날 강하리는 나원학의 불법 도박장의 보안 요원으로 침입했다. 반면, 도진웅(태원석)이 출전한 경기를 보던 나원학은 경기의 기세가 기울자 비서에게 무언가를 지시한 후 자리를 떴다. 이어 도박장에는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강하리와 차아령(정수정)은 다른 보안요원들이 하는 대로 차량으로 돈을 날랐다.

경찰들이 급습한 도박장. 강하리는 돈을 실은 차량을 가로채 도주했지만, 이는 모두 나원학의 계획이었다. 나원학은 게임의 판세가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경찰들이 들이닥치는 것으로 꾸며 도박 판돈을 가로챈 것.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강하리는 나원학에게 복수를 할 계획을 세웠다.

나원학의 사무실에 불법 소프트웨어를 깔고, 수리공으로 잠입한 강하리는 건물 주차장에서 나원학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도진웅(태원석)을 보게 됐다. 도진웅은 관장형이 시위 도중 조폭들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자 이에 불만을 품은 것.  

간신히 도진웅을 데리고 나온 강하리는 잔뜩 흥분한 도진웅에게 "이런다고 여기서 끝낼 것 같으냐. 감정적으로 움직이다 그 XX들 놓쳐봐서 하는 말이다"라며 "복싱 이렇게 하는 거 아니지 않느냐. 진웅아. 제발 이번 한 번만 나 믿어줘라. 내가 반드시 잡게 해줄게. 믿어봐라"라고 전했다.

이후 마음을 돌린 도진웅은 강하리 팀원들과 함께 나원학의 돈을 빼돌리기 위한 반격을 준비했다. 이들은 나원학이 컨테이너에 숨겨둔 돈을 빼돌리기 위해 물류 창고에 잠입했고, 나원학이 숨겨둔 돈을 전부 가로챘다. 이어 강하리는 나원학에게 전화를 걸어 "선물 잘 받으셨느냐. 얼굴 마음에 들었느냐. 근데 우리 나 사장님 그동안 나쁜 일 많이 하셨더라. 공정사회에서 그러면 쓰냐"라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이에 나원학은 "지랄하네. 너 누구냐. 너 인마 너 뭐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강하리는 "나? 나 사기꾼. 그런 거 알 거 없고, 이 돈은 선량하게 쓰겠다. 고맙다"라는 말을 남긴 채 돈을 가지고 사라졌다. 

강하리는 뒤이어 자신을 쫓아온 나원학과 마주치자 "욕심이 너무 과하셨다 선배님. 그렇게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 나도 죄짓고 사는 사람이지만 당신은 도가 지나치더라. 입찰 비리, 불법 도박에 절도까지 하셨더라"라고 말했고, 아내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 나원학 앞에 그의 아내를 등장시켰다. 결국 나원학은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았고, 장인규(김원해)에게 검거됐다. 결국 장인규는 검찰 상부로부터 '범죄수익 환수팀'이라는 전담팀을 맡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하리와 장인규가 과거 만난 적이 있는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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