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런닝맨' 유재석, 이광수가 히든 미션을 수행하고 서울로 향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의 벌칙 투어와 김종국, 하하,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의 휴가 레이스가 펼쳐졌다.
지난주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는 '아르바이트로 100을 완성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세 사람은 자전거 관광, 스카이워크 유리 닦기 아르바이트로 28을 채웠다.
'어촌마을 그물낚시' 아르바이트를 이어갔고, 신발 던지기 게임으로 광어, 우럭, 볼락을 카운트 어종으로 결정했다.
이후 세 사람은 텅텅 비어있는 그물을 보며 "생각보다 많이 안 올라온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끝내 광어 9마리를 잡았지만 미션을 성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였다.
지칠 대로 지친 유재석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정말 힘들 때 한 번만 열어볼 수 있는 '복주머니'를 확인했다. 복주머니 속에는 서울행 티켓이 있었다. 티켓에는 '지석진의 양말을 가져오기'라는 히든 미션이 적혀있었고, 성공 시 즉시 퇴근이었다.
유재석은 이 사실을 이광수에게 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히든 미션을 수행한 뒤, 유재석이 이광수의 이마를 때리고 함께 서울로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다음 아르바이트는 '부산국제시장에서 시민 캐리커처 그려주기'였다. 단, 시민이 닮았다고 인정하지 않거나 화를 내면 실패였다. 이어 세 사람은 캐리커처를 그리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잠깐 앉아봐라. 내가 형을 그려주겠다"고 전했고, 지석진은 "어깨 안 아프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지석진도 복주머니를 확인해 '유재석과 미션 가방 바꾸기' 히든 미션을 받은 것. 이어 두 사람은 히든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지석진의 양말을 벗겼다. 추격전 끝에 유재석과 이광수는 지석진을 따돌리고 차에 올라탔다. 유재석은 부산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이광수의 남은 이마 맞기 한 대를 청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산에 혼자 남은 지석진은 호떡 아르바이트로 남은 미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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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