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와 시누이가 훈육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고창환, 시즈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시즈카, 고창환 부부는 첫째 딸 하나의 옷 쇼핑을 위해 시누이와 백화점으로 향했다. 시즈카는 편하고 관리하기 쉬운 옷을, 시누이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옷을 고르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시즈카는 남편 고창환에게 "흰옷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시누이는 흰색드레스를 골랐고, 첫째 딸 하나는 "그런데 엄마가 계속 흰색 싫다고 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고창환은 "하나한테 그 옷 안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나는 흰색드레스를 사고 싶다고 계속 졸랐고, 시즈카는 "차라리 흰색 옷 살 거면 다른 옷을 사자"고 의견을 냈다. 시누이는 "나는 이걸 입히고 싶다. 유치원에 가서 파티 같은 거 할 때 필요하다"며 "그럼 둘 다 사자"고 말했다.
하나는 쇼핑 도중 발견한 장난감 가게로 고모를 밀며 가게 진입에 성공했다. 시즈카는 "오늘은 옷만 사러 왔다"며 하나를 다그쳤다. 고창환도 하나에게 "아까 엄마랑 약속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결국 시누이는 부부의 만류에도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말했고, 고창환은 시누이에게 "자꾸 사주면 다른 곳에서도 계속 사달라고 한다"며 말렸다. 이에 시누이는 "너는 그냥 시즈카한테 꽉 잡혀가지고"라고 답했다.
시즈카는 "공부를 못해도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거짓말 안 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더 강하게 말하는 것 같다"고 훈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결국 시즈카의 훈육방식은 지켜지지 못했고, 시누이는 하나에게 장난감을 사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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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