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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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카터 인터뷰

기사입력 2005.08.11 01:19 / 기사수정 2005.08.11 01:19

박치영 기자




나이키의 코트 기증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NBA(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 빈스 카터는 인터뷰에서 적극적 자세로 임했고 재치있는 답변과 유머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빈스 카터 인터뷰 


-  지난 시즌 트레이드 이후 어땠는가?

▲ 뉴저지로 옮긴 후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토론토에서의 6년 반도 좋은 시간이었지만 뉴저지가 좋은 기회를 줘서 잘 할 수 있었다.


-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의 원동력은?

▲  제이슨 키드와 리차드 제퍼슨과 처음엔 손발이 안맞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아져 잘할 수 있었다.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뉴저지가 탈락하기에는 우리가 더 잘했다.


- 스포츠 센터 팬이다

▲  하일라이트에 자주 찾아뵙겠다.


- 뉴욕 닉스의 명장 래리 브라운 감독이 영입됐는데 뉴욕과 뉴저지는 지역 라이벌인데, 다음 시즌 전망은?

▲  래리 브라운은 대단하지 않던 팀들을 NBA 파이널로 이끈 명 감독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샤립 압둘라힘, 제프 맥기니스가 보강되었다. 또한 신인 선수가 유망하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 트레이닝 캠프를 열심히 한다면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등과의 대결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 한국의 농구 꿈나무들에게 한 단어로 한 마디 한다면?

▲ 한 마디로  요약하기 어렵지만 게임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자신도 그런 자세로 대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단어는 '헌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 하승진 선수를 아는지? 평가한다면?

▲ NBA의 7' (210cm)이상의 중요성이 크다. 하지만 신체가 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노비츠키도 처음엔 어려움을 겪었다. 하승진도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면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리차드 제퍼슨과의 함께한 플레잉 타임이 적었는데?

▲ 크게 걱정하지 않고 제이슨 키드, 샤립 압둘라힘, 리차드 제퍼슨 그리고 나 또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L.A레이커스가 칼 말론, 샤킬 오닐, 게리 페이튼, 코비 브라이언트를 보유했음에도 우승하지 못했다. 우리는 여기서 얻은 교훈으로 희생과 헌신으로 게임에 임할 것이다.


- 한국 농구에 대해 그리고 수준과 NBA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NBA는 세계화를 이뤄가고 있다. 누구나 뛰어 보고 싶은 무대다. 드림팀도 항상 우승하다
가  올림픽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을 봐라. 세계 모든 농구 선수들에게 NBA는 열려있다.


- 시드니 올림픽에서 218cm 뛰어 넘은 것이 궁금하고 베이징 올림픽의 출전 할 의사가 있는지? 

▲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경기 중 덩크를 성공시키고도 어떻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 경기 후 그 선수와 인사도 했다. 하지만 경기 후에 195cm 되는 선수를 뛰어 넘어 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올림픽은 초대해주면 언제든지 응할 것이다.


- 케리 키틀즈와 앤퍼니 하더웨이는 무릎 부상으로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 무릎 부상이 있던 걸로 아는데 당신은 어떠하고 다음 시즌 풀타임으로 뛰는 것엔 지장이 없는지?

▲  무릎은 완전히 완쾌됐고 써머 리그를 뛰어서 문제되지 않는다. 아킬레스가 최근 다쳤지지만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는 날씨가 좋아서 나의 고향 플로리다 온 것 같다.


- 대학 시절 당신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 Dr.J 줄리어스 어빙이다. 지금도 나의 우상이다. 그는 코트 안과 밖에서도 본 받을 만한 선수였다. 지금도 존경한다.


- 재단 활동과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NBA 드래프트 됐을때 부터 자신이 받았던 것들을 어린 학생들에게 돌려 주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도 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재단 활동을 하는 것이다.


- 길거리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먼저 자기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해주고 싶고 농구 동작 하나하나의 온 정신을 집중을 다하고 집중된 훈련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박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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