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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박건형x나르샤, '가제트와 옥반지'의 케미넘치는 입담

기사입력 2018.10.02 15: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건형과 나르샤가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박건형이 출연했다.

박건형은 최근 쇼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에서 쇼 비즈니스의 대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으로 출연 중이다. 

어느덧 고참급이 된 박건형은 "후배들한테 밥을 많이 사준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의 몫이다. 저도 많이 얻어먹었고, 선배가 되면 후배들을 대접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건형은 "아내에게 허락을 받는다. 아내도 호탕하게 허락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함께 출연중인 유준상은 카드를 주고 간다"고 밝힌 박건형은 유준상의 아내 홍은희를 떠올리며 "이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 것이었나"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실제로 박건형을 본 방청객들은 박건형의 실물에 감탄했다. 김태균은 "실물이 정말 잘 생겼다. 누군가를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박건형은 "어디서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주로 사촌오빠, 교회오빠, 아는오빠 등 주변사람이다. 정말 익숙한 얼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세를 떨었다.


김태균은 계속해서 누군가를 닮은지 찾기 위해 애썼고 한 청취자는 "만화 영화 '형사 가제트'를 닮은 것 같다"고 의견을 남겼다. 실제로 날카로운 콧대를 가진 박건형은 가제트와 비슷한 인상을 줬다. 방청객들 역시 '옆모습이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하면서도 가제트를 닮았다는 의견에는 동의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나르샤 역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컬투쇼를 통해 '꼬비꼬비' 옥반지라는 별명을 얻은 나르샤는 '박건형이 가제트를 닮았냐'를 말에 고민없이 "꽤 닮은 편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애매하게 닮을 수도 있는데 꽤 닮았다"고 단호하게 이유를 밝혔다.

나르샤와 박건형은 구면이냐는 질문에 서로 다른 답을 내놓았다. 나르샤는 "방송에서 두어번 뵌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박건형은 "사석에서 만났다. 방송에서 뵌적이 있나요. 어쩌면 처음 보는것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나르샤는 이에 "처음 뵙겠습니다"고 악수를 청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별로 마주친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코너를 이어갔고 유퀘한 입답으로 방송을 꽉 채웠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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