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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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박준규, 유현수 '쌍칼국수'·샘킴 디저트 택했다

기사입력 2018.10.01 23:54 / 기사수정 2018.10.02 00:1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준규가 유현수, 샘킴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박준규는 고등학생 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준규는 "고등학교를 미국으로 갔다. 아버지가 돈이 좀 있으시고 하니까 수영장 있는 집을 구하시고 유명 사립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밝혔다.

박준규는 미국 생활에 대해 "아버지가 이모부와 같이 주유소를 하셨다. 흑인 거주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이라는 말을 트기까지 몇 개월이 걸리더라. 돈 받으면서 '땡큐, 맨' 이렇게 하는데, 나한테 약을 올리더라"며 어쭙잖게 따라 하다가 놀림을 당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박준규는 두 아들과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는데, 불똥은 김병옥에게 향했다. 김병옥은 두 딸과 자주 포옹을 하느냐는 질문에 "딸들이 중학교 들어가면서 끊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옥은 이어 "우리 딸은 준규가 와서 같이 소주 마시니까 좋아하더라'며 "옆에 붙어서 소주 한 병 반은 먹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준규는 "따님이 너무 발랄하고 너무 멋있더라. 계속 우리 아들이랑 엮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병옥은 두 딸의 나이에 대해 스물둘과 스물다섯이라고 말했고, 박준규는 "그럼 둘 다"라고 말하며 겹사돈을 추진하고자 했다. 박준규는 또 "이렇게 해서 사돈이 되면 얼마나 재밌겠냐"고 웃었다.




본격적으로 박준규의 냉장고 속 재료로 셰프들이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대결은 미카엘과 유현수의 대결. 두 사람은 각각 '누들이닭'과 '쌍칼국수'라는 이름의 면 요리를 준비했다. 미카엘은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다. 치킨누들수프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고, 유현수는 "칼국수와 쌀국수의 만남이다. 쌍 엄지를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규는 유현수의 '쌍칼국수'를 먼저 맛봤다. 박준규는 "베트남 가면 맛이 이렇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쌀국수와 다르다"며 "어떻게 국물 맛이 이런 맛이 나지"라고 평했다. 박준규는 특히 "제대로다. (유현수가) 한식 셰프잖나. 그런데 이런 걸 하다니"라고 감탄했다.

미카엘의 요리를 맛본 박준규는 "닭가슴살 간을 잘했다"며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박준규는 "수타면을 싫어한다. 면이 매번 다르고 사이즈가 달라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국물은 좋다"고 했다. 결국 박준규는 유현수의 손을 들어줬다.

다음으로 샘킴과 김풍의 대결이 펼쳐졌다. 샘킴은 '떠먹으라규'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준비했다. 김풍은 '놀라지말라규'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준비, "검은 머리 이탈리아인의 코를 납작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준규는 먼저 샘킴의 디저트를 맛본 뒤 "어지럽다. 너무 맛있어서"라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행복해진다"며 "복숭아가 씹히는 맛이 있다"고 덧붙이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풍의 디저트에 대해서는 "조화가 너무 잘 맞다. 설탕 녹인 게 입안에서 단맛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 박준규는 샘킴의 디저트를 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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