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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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후의 명곡' 사우스클럽, 몽환+섹시 매력으로 '관객 압도'

기사입력 2018.09.30 07:10 / 기사수정 2018.09.30 00:5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불후의 명곡' 사우스클럽이 두 번째 출연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원조 걸그룹인 '바니걸스' 편으로 꾸며져 홍경민, 더원, 금잔디, 다이아, 김나니·정석순, 사우스클럽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MC 정재형은 "사우스클럽이 지난번 출연 때 굉장히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MC 문희준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서 사우스클럽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사우스클럽 남태현은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것이냐'는 물음에 "우리는 변화를 준다고 꾀를 내서 성공시키는 똑똑한 사람들이 아니어서 원래 하던 대로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사우스클럽 장원영은 지난 출연 때 보여준 영화 '타짜'의 너구리 성대모사를 다시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사우스클럽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오늘도 오신 관객분들과 호흡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바니걸스의 '파도'를 선곡했고, "멜로디가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클래식한 요소들을 넣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클래식한 느낌과 블루스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본 무대에서는 강력한 사운드와 화려한 쇼맨십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또 남태현은 노래 중간에 무릎을 꿇고 리듬을 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다이아 기희현은 "내가 마지막 순서였으면 엄청 떨었을 것 같은데 사우스클럽은 편안한 표정으로 무대를 펼쳤다. 아마 우승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사우스클럽이 393표를 받아 김나니, 정석순 부부를 단 4표 차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MC 문희준은 "단 두 번째 출연만에 우승이다"라며 놀라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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