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8회 경기를 뒤집는 그랜드슬램을 때려낸 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6위 LG와의 승차는 다시 2경기가 됐다.
선발 헥터 노에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빈약한 지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만루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안치홍 역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경기 후 이범호는 "중요한 만루 상황이라 병살만 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상대 변화구가 좋아 존을 높게 보고 타석에 들어간 것이 결과가 좋았다. 만루라고 해서 홈런을 생각하진 않는다. 타점을 내려고 할 뿐인데 결과가 좋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팀이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지더라도 회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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