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김민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민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KIA 상대로 첫 등판한 김민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총 투구수 84개. 제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다.
1회 버나디나 중견수 뜬공 후 이명기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주찬의 1루수 뜬공으로 1회를 끝냈다.
타선이 1회말 4점을 뽑아내며 앞선 2회에는 선두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범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단숨에 2아웃을 잡아냈다. 그리고 김민식에게도 볼넷을 내줬지만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로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한 점을 실점했다. 버나디나 좌익수 뜬공 후 이명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최형우 우전안타 후 안치홍의 2루타에 이명기가 들어왔다. 이 때 3루까지 진루한 최형우를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가 늘어났고, 김주찬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에는 나지완 삼진 뒤 이범호와 김민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황윤호 중견수 뜬공, 버나디나 땅볼로 실점 없이 마쳤다. 5회는 이명기 삼진, 최형우 1루수 땅볼, 안치홍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김민은 팀이 7-1로 앞선 6회부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 정성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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