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15
연예

[엑's 인터뷰②] "멋지면, 언니"…'19세' 고유진이 직접 답한 #프듀48 #TMI

기사입력 2018.09.23 09:30 / 기사수정 2018.09.22 22: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고유진에게 팬들의 궁금증도 쏟아졌다.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인간 루머'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유진은 팬들의 쏟아진 질문을 직접 살펴보고 즐겁게 답했다. 손 사이즈를 궁금해하는 팬을 위해서는 즉석에서 자로 손 사이즈를 재보기도 하는 등 성심성의껏 질문들에 답했다. 편집 없이 고유진의 답변들을 공개한다. 

Q. 요즘 어떻게 지내는 지 팬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했어요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잠실이나 강남 같은 곳도 가고. 홍대는 자주 가진 않는데 홍대에서 제가 목격이 되더라고요(웃음). 은근히 갔어요. 

Q.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는?
4학년때부터는 혼자 친구들이랑 춤을 추다가 6학년때 친구가 댄스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따라갔어요. 춤추는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때부터 계속 자연스럽게 춤추면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프로듀스48'에서 해보고 싶었던 곡이 있다면 

'Sorry Not Sorry' 말고는 '전하지 못한 진심'이랑 '에너제틱'이요. 

Q. '프로듀스48' 촬영하며 친해진 연습생들이 있다면?
제일 먼저 친해진 연습생은 은채. 은채랑은 학교도 같아서 원래 얼굴을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같이 나가게 되고 등급도 C를 받아 같이 연습을 하며 엄청 친해졌어요. 지금도 연락을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또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지만, 초연이가 그렇게 반전있는 친구인 줄 몰랐어요. 

Q. '루머'에 대한 아쉬움은?
'루머'를 못하고 탈락을 했지만 그래도 떨어진 것 때문에 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도 해보고 괜찮았어요. 떨어졌는데 실검 1위면 괜찮은 거 아닌가,하고 생각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해보고 싶어요. 

Q. '프로듀스48'에서 본인 춤실력은 몇 등?

(웃으며)배윤정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물고기 안무 어렵지 않았어요?) 아, 연습한게 아니라 원래 할 수 있었던 거였어요.  

Q. 무대 하기 전 습관이 있다면?
'방방' 뛰어요. 몸을 풀기 위해서에요. 몸이 굳으면 춤이 제 맘대로 춰지지 않거든요. 처음 등급평가 당시에도 제가 하고 싶은 만큼 하지 못했어요. 못보여드리다보니 C로 가게 됐죠. 무대 하기 전에 굳어있으면 다치거나 할 수 있어서 뛰어다니고 팔짝팔짝 뛰어요. 

Q. 꽃받침 습관 알았는지? 또 특별한 습관이 있다면?
몰랐어요! '프로듀스48'을 하며 처음 알았어요. 머리 넘기는 거랑 손 갖다대는 게 습관이죠. (귀도 많이 뚫은 것 같아요) 10개 뚫었어요. 뚫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섯 살때부터 하나씩 뚫었어요. 최근 2년동안 조금 더 뚫었죠. (아프진 않아요?) 아픈데 뚫으면 다른 게 괜찮아지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뚫다보니 이렇게 됐어요(웃음). 

Q. '프로듀스48' 촬영하며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떡볶이요! 

Q. '프로듀스48'에 나왔더라면 했던 장면이 있는지?
제가 친해지면 장난이 엄청 많아요. 말도 많고 장난도 많이 치거든요. C등급 당시에 연습을 하면서 쉬는 시간인가, 친한 연습생들과 서너명이서 장난도 치고 그랬어요. 제가 개인기랍시고 뛰어다니고 타조처럼 흉내내고 그런 걸 했었는데 그것도 찍히는 거더라구요. '아이고 나오면 어떡하냐' 그랬는데 안나왔어요. 나왔으면 조금 웃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웃음). 

Q. '프로듀스48' 출연에 주변 반응은?
친구들은 저 놀렸어요. '오~ 연예인'하고요. 엄마는 항상 자랑하시는 것 같아요. 

Q. 팬들이 알아보면 어떤 기분인지 
신기해요. 저는 저니까 알지만 가만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우와우와'하며 달려오시거든요. 너무 놀라서 '예?'하고 쳐다보게 되는데, 그게 신기해요. 저라는 사람을 팬이라고 하면서 이야기 해주시는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Q. 작사나 작곡에도 관심이 있나요?
언젠가 작곡은 여유가 있을때 하고 싶어요. 작사는 하고 있어요. 혼자서 쓰고 그러고 있죠. 작사를 할 때 뭔가 제가 느끼는 걸 바로 쓰고 있어요. 가령 '공허함'을 느끼면 그 주제로 쭉 써보는 식이에요. 

Q. 몸매 관리 비법은?
안하는데….(웃음) 1일 1식 해요. 먹고 싶은 거 먹고, 1일 1식도 하고. 많이 먹었다 싶으면 운동을 하고 자고요. 

Q. 카페, 식당에서 즐겨먹는 것은?
아메리카노를 엄청 좋아하고, 음식 중에는 크림파스타나 로제파스타를 무척 좋아해요. 

Q. 화장할 때 포인트를 두는 부분은?
눈이에요. 눈에서 뷰러와 마스카라를 꼭 하고, 그걸 하지 않으면 섀도우에도 신경쓰죠. 반짝이를 좋아해요. 로드샵 글리터 제품을 많이 사용해요. 쿠션 제품들도 많이 쓰고…. 

Q. 댓글 반응 살펴보나요?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엄청 많이 봤어요. 항상 찾아봐요. '프로듀스48' 회마다 제가 나오면 궁금해서 찾아보고, 제 영상에 댓글 달리는 것도 봤어요. 조금 더 잘 보일 수 있게 발전하려고 봤었어요. 기억에 남는 건…. '그냥 멋있으면 다 언니야', '인간 붐바야 고유진' 이런거요(웃음). 아, 어느 분이 '고유진 루머라길래 뭔 일 있나 해서 보니 '루머'를 잘해서 그런 거더라' 이런 댓글들도 기억나요. 

Q. 보물 1호는?
편지요. 지금까지 팬분들이 주신 편지. 

Q. 좋아하는 가수는?
청하와 현아. 청하의 'LOVE U' 커버 해보고 싶어요. 

Q. 해보고 싶은 헤어스타일이 있다면?
칼단발 해보고 싶어요. 컬러는 회색 머리 해보고 싶고요. (이번 금발 다음은?) 다음 염색은 어두운 갈색이에요. 

Q. 스무살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것은?
제 목표가 대학을 붙어서 운전을 해서 가는 거에요. 그게 제일 하고 싶어요.

Q. 언제부터 예뻤어요?
(당황하며) 아니에요…. 

Q. 추석 연휴에 생일이 있는데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요?
동생과 생일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서 얼마 전에 합쳐서 생일파티를 했어요. 아마 집에 있겠죠?

입시에 매진하고 있다는 고유진은 많은 질문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직은 '연습생'이지만 언젠가 '루머'가 아닌 자신의 곡으로 데뷔해 더 좋은 모습으로 재회할 것을 약속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고유진의 다음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