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4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차우찬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4⅔이닝 9피안타 4볼넷 5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6일 4⅓이닝 9실점에 이어 또 한번 두산에게 난타를 당했다.
1회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최주환,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재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양의지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오재일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았다. 오재원을 삼진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2회 류지혁을 낫아웃으로 처리한 후 정수빈,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은 차우찬은 박건우, 김재환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 오재원, 류지혁을 삼진 2개 포함 범타로 처리했다.
4회 정수빈, 허경민, 최주환을 삼자범퇴로 잡아낸 차우찬은 5회 박건우,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양의지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를 잡아냈으나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이어졌다. 만루에서 대타 김재호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8실점 후 마운드는 최동환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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