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원더걸스 리더 출신 선예가 다둥이맘이 된다. 지난 2013년 1월 5세 연상의 해외교포 제임스 박과 결혼한 선예는 두 딸에 이어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본명 민선예)가 셋째 아이를 임신 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예는 현재 내년 태어날 아이와의 만남을 위해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지난 8월 당사와 선예간의 계약 당시 이같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은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폴라리스는 지난 달 선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폴라리스 측은 "전속 계약과 관련해 선예와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눴고, 뜻깊고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선예의 연예계 활동 복귀에 대한 문의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정확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세워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5년간 두 아이의 엄마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아내로 살아온 선예가 향후 열어갈 인생 3막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예는 새로운 회사에 들어간지 약 한 달 여만에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중으로, 출산 예정일인 내년 1월까지 연예계 활동은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출산 후에도 몸조리를 하고, 세 자녀의 육아를 담당해야 하는 선예가 다시 연예계에 복귀를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소속사 측은 선예와 계약할 당시 "어려운 결정을 해준 선예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힘들 때나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가족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소속사는 '가족같은 마음'으로 선예와 함께 하겠다고 응원을 보냈지만, 선예의 새 출발을 기다리던 팬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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