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해투3' 임창정·서유정·박은혜·우주소녀 보나·NCT 루카스가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우유(우월한 유전자)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임창정·서유정·박은혜·우주소녀 보나·NCT 루카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창정은 "제주도에 살고 있어서 어제 서울에 왔다"고 말하며 제주도 생활을 언급했다. 임창정은 "제주도에 이효리 씨말고도 저도 살고 이재훈, 탁재훈, 이정, 윤진서 씨도 살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이효리 씨만 알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이효리 씨는 한번 보고 싶어한다. 우연히 만날만도 한 데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임창정은 "저도 제주도에 산지 1년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시장에 가면 '놀러오셨나봐요~'라고 하신다. 그러면 '저도 여기 살거든요!?'라고 받아친다"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큰 웃음을 줬다.
또 이날 임창정은 자신이 가진 우월한 유전자로 눈썰미와 성량을 꼽았다. 임창정은 "제가 눈쑬미가 정말 좋다. 그래서 빨리 배운다. 그런데 그만큼 싫증도 빨리 낸다. 또 노래를 잘하는 것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저는 성량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그리고 서유정은 아직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은,꿀 떨어지는 신혼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그는 "40살이 넘어서 결혼을 했다보니가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더라. 그런데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함께 있어준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서유정은 '속옷 위에 앞치마만 입고 요리를 한다던데?'라는 질문에 "어차피 잘 떄 옷을 잘 안 입고 자지 않느냐. 그리고 제가 먼저 일어나서 요리를 하는데 옷 갈아입을 시간이 없어서 일단 속옷 위에 앞치마를 입고 요리를 하고, 요리가 끝나면 옷을 입는다"고 신혼다운 뜨거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박은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시키지 말라고 하더라.그래서 진짜 안 시키고 놀이 위주로 교육을 했다. 그런데 막상 학교에 갔는데, 아들이 2+3이 5라는 것도 모르더라. 그래서 제가 사탕 2개가 있는데 누가 3개를 주면 몇개가 될까?라며 가르치는데 아들은 '누가 사탕을 줬는데?라고 묻더라"고 말하며 답답해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박은혜는 또다른 MC의 모습으로 뜻밖의 웃음을 줬다. 박은혜는 자신의 건너편에 앉아있는 루카스에게 호감을 보이면서 마치 단둘이 있는 듯이 본인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며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에 유재석과 박명수는 "저희가 할 질문을 대신하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임창정은 "지금 나도 질문을 하고 싶은데 참고 있는거다"며 박은혜를 진정시켰다.
루카스는 자신의 외모에 자화자찬을 하는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루카스는 스스로에게 '엄지척'을 하거나, 자신의 외모를 보고 너무 잘 생겨서 감탄한다며 스스로 칭찬을 이어나가 듣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루카스는 갑자기 "인기가 없었다"는 의외의 말을 했다. 하지만 이내 루카스는 "너무 잘 생겨서 여자들이 안정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는 인관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보나는 어릴 때부터 예쁜 외모를 뽐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이 "너 연예인 하면 되겠다~" "미스코리아 나가라~"라는 말을 자주 해줬다고. 보나는 "그래서 저는 연예인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당연히 나중에 연예인이 될 줄 알고 과거를 만들지 않기 위해 학창시절도 조용하게 보냈다. 연애도 당현히 안 했다"며 남다른 철저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