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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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시점의 부진, SK 투타가 꾀하는 변화

기사입력 2018.09.19 18:23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부진에 시름하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선수들이 언제쯤 슬럼프를 털어낼까.

SK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SK 박종훈, KT 김민이 선발 출전한다. SK는 전날 KT에게 5-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 건만 중심 타자 로맥과 최정의 부진이 애가 타는 SK다. 로맥이 최근 10경기 타율 1할7푼1리, 최정이 1할6푼1리에 그쳐있다. 살아날 듯 살아날 듯 좀처럼 반등이 쉽지 않다.

이들 나름대로 슬럼프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맥은 휴식일이던 월요일에도 그라운드 나와 2시간 동안 훈련에 임했다. 실내에서 영상을 보면서 정경배 타격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경기 전 로맥과 이야기를 나눈 힐만 감독은 "그렇게 하며 발견한 것들이 있어 어제 경기에서도 적용을 해봤고, 다시 한 번 로맥과 그 부분들을 짚었다"고 전했다.

최정도 경기 중 기습번트를 해보기도 하고, 왼쪽 타석에서 연습도 해보며 슬럼프 탈출에 힘썼다. 힐만 감독은 "최정도 곧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계속 믿고 있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하위 타순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다. 어제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긍적으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어쩌면 시즌 중 가장 중요한 이 시점에서, 현재 SK는 타선 뿐만 아니라 불펜에서도 시즌 초 강력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투수나 타자 할 것 없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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