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개봉을 이틀 앞둔 17일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은 이날 오후 5시 25.9%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같은 날 개봉하는 '명당'(25.0%), '협상'(18.9%)에 앞서 있다.
이처럼 '안시성'이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안시성'은 개봉 한달 전에 진행 된 블라인드·모니터 시사회에서 높은 수치의 점수를 기록한 바 있었다.
언론시사회 이후에는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액션 블록버스터가 탄생한 것에 대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졌다.
'안시성'의 제작비가 한국 영화에서는 대규모 예산에 해당되지만 할리우드 평균 예산의 4분의1도 되지 않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예산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술력까지 다가갔다는 사실이 언론매체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영화 속 곳곳에 배치해 둔 재미요소부터 공선 전투신을 세밀하게 조율한 김광식 감독의 연출력이 주목받았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주필산 전투, 2번의 주-야간 공성전, 토산 전투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투씬에 사활을 건 배우들의 액션 연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클라이막스에 다다라 느껴지는 뭉클한 감동, 그리고 리더 양만춘을 소화한 조인성의 새로운 발견까지 관객들이 매료될 요소를 골고루 갖췄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안시성'은 12세 이상 관람가로서 추석 연휴 동안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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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