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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대탈출' 시즌1 종료, 몰입도 더 높인 마지막 탈출

기사입력 2018.09.17 07:30 / 기사수정 2018.09.17 01:1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이 완벽한 서사로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 최종회에서는 태양여고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골프채에 죽도를 연결, 계보린 선생님이 두고 간 열쇠를 획득했다. 강호동은 매점에 한 눈이 팔린 김종민에게 "먹을 때가 아닌 것 같다"라며 다른 곳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비밀의 문을 발견한 건 강호동을 따라나선 김종민이었다. 희생양 대기실엔 수업 도중 실종된 하리가 잠들어 있었다.

각성제를 뿌리자 깨어난 하리는 친구 미라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라를 구하기 위해선 계획이 필요했다. 우선 신도들이 입는 로브를 입고, 다른 신도들의 눈에 띄지 않아야 했다. 피오와 김동현이 망을 보는 사이 김종민이 신도 생활관에 잠입, 로브를 찾아냈다.

멤버들은 김종민을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신도가 나타났고, 멤버들은 들킨 줄 알고 줄행랑을 쳤다. 그 신도는 김종민이었다. 김종민은 한 명씩 입고 나오는 줄 알고 나온 거였다. 멤버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음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했다.

그러던 중 강호동이 매점에서 비밀 공간을 발견했다. 졸리G의 제조법과 약효가 적혀져 있었다. 멤버들은 졸리G를 신도들에게 먹이고, 미라를 구하려고 했다. 신전에 먼저 들어가서 수면제를 섞으려고 했지만, 신전에 먼저 들어갈 수 없었다. 김동현의 제안으로 영상을 다시 본 멤버들. 결국 의식 시작 전, 한 명이 쓰러져서 시선을 끌고, 그때 피오가 수면제를 타기로 했다.


드디어 시작된 의식. 제사장은 강호동, 피오 등에 이어 마지막으로 김종민을 지목했다. 앞서 계속 주문을 헷갈리던 김종민은 인터뷰에서 "제가 언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다행히 김종민은 제대로 주문을 외워 무사히 넘어갔다.

주문 끝에 제사장이 칼을 빼 들었다. 의식의 마지막 단계였지만, 제사장과 신도들은 쓰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유병재는 쓰러졌고, 덕분에 시간을 끌어 수면제 효과가 나타났다. 신전을 탈출한 멤버들 앞엔 밀실이 나타났다. 김동현은 온갖 벌레가 가득한 통로 안에 손을 집어넣어 열쇠를 꺼냈다.

마지막 관문은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피오, 유병재가 실패한 후 신동이 도전했다. 평소 겁이 많은 신동은 용기를 내어 바로 뛰어내렸고, 덕분에 멤버들은 마지막 탈출에도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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