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데이비드 헤일이 대구 삼성전에서의 아쉬움을 털고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전적 68승58패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헤일은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깔끔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이날 총 110개를 던지며 개인 최다 투구수를 경신한 헤일은 최고 150km/h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면서 LG 타선을 묶었다.
경기 후 헤일은 "개인적으로 제일 자신 있는 변화구가 체인지업인데, 직구와 적절히 조합하면서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평소 경기 전 전력분석팀과 전력분석을 많이 듣는데, 오늘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헤일은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는데, 7회을 마무리 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팀에서 잘 관리해주면서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 뒤 "팀 타선이 어느 팀과 붙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오늘처럼 계속 자신감을 유지해준다면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나도 매경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