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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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준한, 서현 총으로 쐈다…충격적인 총격 엔딩

기사입력 2018.09.14 09: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시간’ 김준한이 최종환과의 거래로 결국 서현을 총으로 쏴 강물 속에 빠지게 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은 누명을 쓰고 쫓기던 민석(김준한)이 지현(서현)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 후 지현의 진실 찾기에 동참했다. 한편으론 지현을 죽이라는 천회장(최종환)과 은밀한 만남을 이어갔다.

민석은 천회장의 계략에 의해 수호(김정현)를 죽게 만든 범인 누명을 쓰게 된 후 수배자 신세로 지현을 찾아갔다. 이어 ‘그날’의 영상을 없애려고 했던 일부터 지현의 엄마 희숙(김희정)이 금테(김정태)의 차에 함께 있을지 몰랐다는 사실을 눈물과 함께 고백하며,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일을 사과했다.

지현이 그 사실을 직접 밝힐 수 있는지를 묻자, 민석은 “그래, 그럴게. 내가 했던 짓 전부 다 밝힐게”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사람들이 안 믿어줄 거야. 나 지금 심지어 누명까지 쓰고 있잖아. 진짜 염치없지만, 나 당분간만 여기 머무르게 해주면 내가 전부 다 해결할게. 나한테 계획이 있어. 지금 잡히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라며 지현을 설득했다.

그렇게 지현과 위태로운 한집살이를 시작한 민석은 지현과 채아(황승언)의 도움으로 위장한 채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하지만 남부장(최덕문)이 지현을 잘 마무리 할 것인지 아니면 유서로 자수를 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민석을 협박하자 “할 겁니다. 어떻게든”이라며 “지현이 일은 지금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괜히 중간에 끼어들어 일 망치지 마십시오”라고 지현을 없애라는 천회장의 지시를 수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장례식에 다녀온 후 민석은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지현의 집 식탁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민석이 지현에게 “너와 헤어지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며 자신의 선택을 자책하는 듯 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지현이 만약 이번 일이 잘 안 됐을 때의 계획을 묻자 “잘 될 거야, 이번 일. 내가 어떻게든 성공시킬 거니까”라며 슬프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민석은 채아를 통해 자신이 W그룹에 대한 비리 장부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천회장에게 흘려 이를 옮기도록 만들었다. 남부장이 장부를 이동하려는 순간, 숨어서 지켜보던 지현과 민석이 장부를 낚아챘다.민석은 지현의 눈을 피해 남부장에게 여전히 천회장과의 거래에 손을 떼지 않았음을 전하는 행보로 의심을 가중했다. 민석은 지현과 함께 천회장을 만나 천회장이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지현의 동생과 엄마, 그리고 수호가 죽은 곳에 장부를 숨겨 이슈가 되도록 하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매수된 경찰들이 민석을 찾아 나선 가운데, 외각 주택에 몸을 숨기고 있던 민석과 지현 앞에 천회장이 들이닥쳤다. 장부에 대해 묻는 천회장에게 민석은 총을 꺼내들어 천회장을 겨눴다. 천회장이 자신을 이용하고 누명까지 씌워 죽이려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터트리며 약속한 100억을 요구했다. 이어 “그럼 장부는 영원히 세상에서 없어지는 거고, 설지현은 회장님 눈앞에서 죽여 드리겠습니다”라며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민석은 고심하던 천회장이 100억을 입금한 것을 확인했다. 천회장은 “죽여. 설지현. 내 눈앞에서”라는 말이 떨어지자 지현에게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총에 맞고 강물 속에 빠진 지현, 떨리는 손으로 총을 잡고 있는 민석의 모습이 엔딩으로 펼쳐지면서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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