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밴드 라이프 앤 타임의 새 정규앨범 ‘Age’가 공개됐다.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제작된 첫 번째 정규앨범 'LAND'에 이어 13일 발매된 라이프 앤 타임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제목은 'Age'다. 이번 앨범에는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경험하고 있는 ‘시간’을 주제로, 그 흐름에 따른 다섯 세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총 10곡의 노래들은 유년, 소년, 청년, 장년, 노년기까지 총 다섯 세대로 분류, 모든 시간을 경험하며 우리가 느끼고 겪는 감정과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첫 번째 트랙이자 유년기의 순수한 기쁨을 주제로 한 ‘소풍’을 시작으로, 연령별로 우리가 살아오며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그리고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이야기들이 한 편의 연대기와도 같이 순서대로 나열되며 노년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지혜’로 끝을 맺는다.
그 중 각 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곡(소풍, 잠수교, 정점, 연속극, 지혜)은 앨범과 곡의 주제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 애니메이션부터, 히말라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비디오, 다큐멘터리, 밴드의 연주력이 돋보이는 비디오까지 장르와 공간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뮤직 비디오는 각 시대에 따른 주제와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렇게 제작된 모든 비디오는 ‘시간’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진 아트필름으로도 발표된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가장 먼저 공개된 수록곡 ‘정점’의 티저 영상은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 압도적인 영상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첫 티저 공개와 함께 타블로, 장기하, 오혁 등 많은 유명인들은 SNS를 통해 라이프 앤 타임의 신보에 대한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라이프 앤 타임은 지난 12일 ‘Age’ 앨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쇼케이스를 관람하려는 관계자,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진행된 프로그램(전시, 토크세션, 상영회, 콘서트)에서는 모든 이들의 큰 박수갈채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앨범은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지원, 그리고 비디오, 사진, 스타일링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라이프 앤 타임은 “지난 앨범이 ‘다큐멘터리’였다고 한다면, 이번 앨범은 ‘드라마’와도 같다. 꼭 앨범의 트랙들을 순서대로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며 작업물에 대한 강한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발매 이후 라이프 앤 타임은 오는 2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리퍼반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는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정규 2집 발매기념 콘서트 ‘Age’를 개최한다.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