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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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 the guest' 김동욱·김재욱, 20년 전 인연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8.09.13 00:0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동욱과 김재욱의 인연이 20년 전부터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OCN '손 the guest'  1회에서 어린 윤화평(최승훈 분)이 등장했다. 윤화평은 귀신을 볼 수 있는 아이로, 집안에서 귀신을 봤다고 어른들에게 말했다.

이어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윤화평의 삼촌은 "과거에 갑자기 이상한 남자가 마을에 찾아왔다. 마을 사람 몇 명이 사라졌는데, 그 남자가 죽였다는 소문이 퍼졌다"며 "알고 보니 그 남자는 귀신에 씐 거였다. 굿도 하고 쫓아내려고 했더니 그 남자는 미쳐서 자신의 눈을 푹 찌르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죽지도 않고 둥둥 떠서 마을 사람들을 노려봤다"고 설명했다.

마을 사람들은 별신굿을 치렀다. 그때 삼촌은 바다에 빠졌고, 누군가 끌어당기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삼촌은 자신의 목을 벅벅 긁은 뒤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삼촌은 자신의 아버지를 칼로 찌르고, 자신의 눈까지 찌른 뒤 죽었다. 윤화평의 어머니도 바다에 빠져 죽고, 할머니는 목을 매달아 죽었다.

윤화평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귀신이 씐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양신부(안내상 분)에게 엑소시즘을 부탁했는데, 양신부는 "윤화평이 빙의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화평의 몸에 생긴 상처를 보며 아동 폭력이라 확신했다. 

양신부와 동행했던 사제는 "제 믿음에 확신을 가졌다"며 "집에 좀 갔다 오겠다"고 말했다. 사제는 집으로 찾아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방망이로 때려 죽였다. 이어 그는 동생 최윤이 집에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가 동생을 위협하는 사이,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제의 집을 방문한 경찰은 윤화평이 도움을 청했던 여인으로, 경찰은 사제의 옷깃과 손에 묻은 피를 봤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뒤 집안 곳곳을 수색했다. 경찰은 침대 밑에 숨어 있던 최윤을 발견하고 손을 뻗었다. 하지만 그때 사제가 나타나 방망이를 휘둘렀다. 결국 경찰 또한 죽고 말았다.



이어 20년 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화평(김동욱 분)은 택시기사로 등장했다. 윤화평은 지방 곳곳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누구 좀 찾느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화평은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윤화평의 택시에 올라탄 남자 손님은 술에 취한 여자를 데리고 탔다. 모텔로 가자는 손님의 모습을 본 윤화평은 "경찰에 끌려가고 싶지 않으면 조심하라. 이 여자분 오빠가 경찰이다"라고 말했다. 윤화평은 "내가 신기가 있다. 무속인이 됐어야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며 "그쪽도 여자가 있네"라고 말해 남자를 놀라게 했다.

윤화평은 한 저수지를 찾아갔다. 그는 저수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해당 사건은은 강길영(정은채 분)이 소속된 팀에서 맡게 됐다. 강길영은 근신 처분 중에도 사건 현장으로 나온 상태였다. 강길영은 현장 최초 발견자에 대한 정보도 들었다.

윤화평은 저수지에서 일을 하다가 뇌손상을 입은 남성을 찾아갔다. 윤화평은 "혹시 이 사람 본 적 있느냐"며 한 장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사진 속에는 20년 전 살인을 저질렀던 사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을 본 남성은 거품을 물고 기겁했다.

강길영은 윤화평을 찾아왔다. 강길영은 윤화평을 연행해 저수지에 왜 갔는지 등을 캐물었다. 윤화평은 참고인 조사에 응했지만, 능글 맞은 태도로 강길영을 화나게 했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강길영에게 윤화평은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제가 이상한 능력이 있다. 갑자기 뭔가 막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내가 어제 새벽에 자는데 범인이 그 배수로에 시체를 버리는게 보이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길영은 이를 믿지 않았다.

한편, 윤화평이 찾아갔던 남성은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은 다른 목소리로 "왜, 그놈에게 연락하려고?"라고 말했다. 남성은 기괴한 몸짓을 보였다. 이때 윤화평에게 꿈을 꾸듯 무언가가 보였다. 윤화평은 일이 잘못됐다고 느끼고 그 집으로 달려갔다. 때마침 강길영도 해당 집을 방문한 상태. 두 사람은 집안에서 살해된 여성의 시체를 발견했다. 또 1층에서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남성을 발견해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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