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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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보크 유도로 추가점, 김혜성 잘해줬다"

기사입력 2018.09.12 17:55 / 기사수정 2018.09.12 17: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김혜성, 잘했다고 말했다."

넥센은 12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을 벌인다. 5위 LG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늘린 넥센은 선발 한현희를 내세워 4위 굳히기에 나선다.

11일 15차전에서 넥센은 LG를 3-1로 꺾었다. 4회 1사 후 김민성의 2루타, 김혜성의 안타로 1,3루 상황을 만들었고, 1루 주자였던 김혜성이 도루를 시도하며 김대현-유강남 배터리를 흔들었다. 김혜성의 스타트에 당황한 김대현이 보크를 범하며 3루 주자였던 김민성이 홈을 밟았다. 비록 김재현 타석에서 견제사로 아웃됐으나 1점 리드를 잡고 있던 넥센에게 추가점을 안긴 김혜성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김혜성이 견제사로 아웃된 건 아쉽지만, 그렇게 공격적이지 못했으면 점수도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1점을 얻었으니 잘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2년차 신인인 김혜성은 데뷔 첫 해였던 2017 시즌 16경기에서 1할8푼8리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119경기에 출장하며 2할7푼9리의 타율과 5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도루 27개로 빠른 발도 강점이다. 장 감독은 "출루율이 조금 아쉽지만, 너무 잘해주고 있다" 

수비에 관해서도 '역시 최고'라는 말을 썼다. "유격수에 두어도 김하성 이상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한 장 감독은 "김혜성의 수비가 좋아 투수들도 좋아한다"며 웃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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