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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조인성, 20주년 맞아 돌아본 '배우 조인성'

기사입력 2018.09.11 20:59 / 기사수정 2018.09.11 21:1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조인성이 잘생긴 외모만큼 멋진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는 0회에 이어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인성은 지난 '배우What수다' 주인공 박보영의 "직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본인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하겠냐"는 질문에 "박보영을 노개런티로 캐스팅하겠다. 그리고 남주인공으로는 도경수... 아니면 내가 출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인성은 자신을 정의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조인성은 '인싸'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그는 "'안시성'에서 주혁이, 병은이 형 외에는 다 호흡을 맞춰 본 본들이다. 특히 배성우 씨는 이제 그만 만나도 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주혁을 이야기하며 "'안시성'을 통해 좋은 신예를 발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박경림은 "조인성 씨가 좋은 리더가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 박경림은 조인성이 여자 배우와의 호흡도 좋다며 가장 호흡이 좋았던 배우로 자신을 꼽았다. 이어 박경림이 "나와 또 연인 호흡을 맞추는 건 어떤가"라고 묻자, 조인성은 "박경림 씨와 연인 호흡은 젊었을 때 맞춘 걸로 충분하다. 더 이상 맡을 역할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다음은 '미비'(미친 비주얼)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조인성은 예전 작풉들을 돌아보며 "'발리에서 생긴일'때보다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보다는 '안시성'에서 더 잘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오늘보다 내일 더 잘생긴 배우"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조인성은 잘생긴 외모 때문에 연기력이 묻히기도 했던 걸 회상하며 "부모님이 잘생기게 낳아줘서 고맙다. 예전에는 외모를 이겨내기 위헤 노력을 많이했는데 이제는 충분히 부모님이 주신 자산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활용하는 것도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자신의 키워드를 '조인성'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인생을 돌아보며 "다시 태어나도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다. 이것보다 더 잘 될 확률은 희박하다. 그래서 정말 만족스럽다. 힘들고 좋은 기억이 많지만 구체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잘 된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은 "'논스톱' 촬영 중 사주카페를 갔는데, 대기 시간에 사주 봐주시는 분이 조인성의 사주를 봐주면서 '지금이 최상이다. 더 이상 안되니까 연기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라'고 해서 둘 다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그 뒤부터 잘됐다"고 일화를 소개했고, 조인성은 "그분이 기도를 많이 해준 거 같다"고 답했다.

조인성은 '안시성'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내일부터 언론시사회, 다음날 VIP를 하면 오픈이 되는 거다. 관객과의 만남은 19일이다. 떨린다. 어떻게 보실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럴 때마다 생각을 하는 건 확실한 건 그 어떤 순간에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 그걸 나는 알아주려고 한다"고 그 소감을 말했다.

장소를 옮긴 조인성은 0회 게스트로서 이후 다녀간 24명의 게스트를 둘러봤다. 조인성은 "우성이 형, 정우 형, 정재 형, 래원이, 보영이 등이 눈에 띈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조인성을 설명하는 노래들이 나왔다. 먼저 엑소의 '으르렁'이 나오자 절친한 도경수를 언급하며 "다음에는 형, 동생으로 만나보고 싶다. 스릴러 같은데서 범인은 경수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예전에는 선배들과 많이 했는데, 요새는 후배들과 많이 한다.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 후배들이 많이 물어보고 감독님한테 말하기 모호한 건 이야기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가교 역할을 하는게 선배구나 싶다"며 "연기하는 후배들에게 내가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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