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2 00:34 / 기사수정 2009.07.12 00:34
[엑스포츠뉴스=수원,강창우 기자] 창단 2년째인 신생팀, 김해시청이 수원시청을 4-2로 누르며 내셔널 리그를 제패했다.
전기리그 우승자를 결정짓는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승리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었다. 리그 선두 김해시청은 비기거나 패할 경우 다른 선두권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승리에 대한 집착을 보였고, 수원시청 역시 우승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었다.
예상만큼 이날 경기는 양 팀 응원단의 열띤 응원 속에 치열한 양상을 보이며 전개되었다. 그러나 수원 김한원이 프리킥으로 팀의 첫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은 수원 시청으로 흐르는 듯하였다. 더욱이 전반 38분 교체 출장한 김해 성 리가 3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수원의 승리를 확신 짓는 듯하였다.
이 과정에서 김해 박양하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등 많은 경기 외적인 문제가 있었으나 수원의 우세로 전반이 종료되었다.
전반의 흥분을 가라앉힌 김해는 전반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적극적인 공세에 이어 후반 18분 수원 오정석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자 내리 4골을 넣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수원은 후반 40분 김한원이 한 골을 만회하였으나 결국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홈에서 김해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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