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태사자 박준석이 비주얼을 뽐냈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세기말 아이돌 특집! 방가방가 캡숑짱 오빠들편에는 세기말 유행을 휩쓴 과거 대표 아이돌 4명이 출연한다. 태사자 박준석, 최창민으로 활동했던 최제우, Y2K 고재근, 클릭비 에반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태사자 박준석은 꽃미소 하나로 길거리 캐스팅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음치, 박치, 몸치, 길치인 ‘사치’다”라고 말하며, 실력이 아닌 오직 비주얼만으로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모두가 납득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캐스팅 된 바로 다음날부터 데뷔 준비에 들어갔다며 초스피드 데뷔 스토리를 공개해 스튜디오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박준석은 자신의 닮은꼴 연예인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박준석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 배우 우도환과의 비교 사진을 본 MC 김숙은 “누가 우도환이에요?”라며 헷갈려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박준석은 태사자 시절 당시 숙소에 찾아온 팬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선물을 두고 간 팬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연 그는 매니저, 스탭 등 드나드는 사람이 워낙 많아 문을 열어놓고 생활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숙소에 팬들까지 많이 드나들게 됐는데 “어느 날 보니 2층 세탁실 복도에 큰 일을...”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박준석은 멤버들끼리 가위 바위 보를 해 뒤처리를 했다며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 일이) 두 번 정도 있었어요.”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