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4:24
경제

연예인의 곧게 뻗은 각선미, 롤핑으로 따라잡기

기사입력 2009.07.10 11:45 / 기사수정 2009.07.10 11:45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S라인과 길게 뻗은 각선미가 허다한 연예계에도 휜다리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들이 존재한다.

모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중 Y양이 대표적 케이스다. Y양은 요정 같은 상큼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휜다리 사진 때문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캡쳐에 의해 드러난 그녀의 O다리는 주먹이 들락날락 거릴 정도로 벌어져 있어 청초하고 귀여운 이미지와 스타일을 훼손시키고 있다. 화면상에서는 한쪽 다리를 뒤로 붙이고 겹쳐서는 미스코리아 자세를 유지해 O다리를 커버했지만 긴장을 늦춘 자세들을 포착한 사진에서는 여지없이 O다리가 드러난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교정을 받지 않고 방치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휜다리를 교정하는 시술이 발달하여 미스코리아 자세와 같은 눈속임 없이도 O다리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O다리 교정술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요즘은 자세교정 치료인 롤핑요법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휜다리교정 롤핑요법으로 한다고?

롤핑요법은 자세 재조정과 동작치료에 중점을 두는 근막이완 요법으로 뭉쳐있고 두꺼워진 근막에 손가락으로 미끄러지듯 압력을 가하는 마사지가 치료의 주된 방법이다. 롤핑은 근육이나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정상근막은 느슨하고 운동성이 있어 근육과 관절을 쉽게 움직이게 하고 유연성을 갖게 하지만,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동작과 특정 자세로 인해 두꺼워지고 뭉치기도 하는데 이것은 휜다리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전신의 몸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 척추, 골만, 발의 근육들이 정상자세에서 벗어나 잘못 꼬여 있다면 다리에도 영향을 끼쳐 휜다리를 가질 수 있다. 때문에 어릴 적 많이 업혔다던지, 척추 측만증 자세를 방치했다던지 하는 잘못된 자세가 휜다리의 발생원인이 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는 롤핑요법이 휜다리를 치료할 수 있는 이유다. 휜다리의 경우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 외에도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불균형한 신체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는 반드시 필요

휜다리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혜인한의원 김소형 원장은 "휜다리가 되면 몸의 전체적인 역학적 관계가 변화되어 골반의 기울어짐, 척추측만, 허리 휘어짐, 무릎관절의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틀어짐, 아킬레스건의 휘어짐, 발의 평발화 등 불균형 상태가 초래된다.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직접적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기울어진 골반이 자궁과 난소까지 영향을 주어 생리통이나 요통 등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롤핑치료는 일련의 연속적인 10회에서 15회의 치료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첫 번째 치료부터 세 번째 치료는 신체의 각 부분을 다루면서도 전반적으로 신체의 표층을 풀어주는 치료이며 네 번째 치료부터 일곱 번째 치료까지는 신체의 각 부분의 심층을 치료하고 여덟 번째 치료부터 열다섯 번째 치료까지는 '구조 통합의 시간'으로 롤핑 치료의 정리단계이다.

김소형 원장은 "치료는 환자의 상태를 정밀히 검진한 후 그에 맞춰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 달에 한 번꼴로 하게 된다. 한번 치료를 받으면 그 효과가 몇 년씩 이어지지만 10회~15회 정도 치료 후 1년에 한두 번 보수 치료와 동작 치료를 받는 것이 신체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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