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0 10:58 / 기사수정 2010.07.27 15:49
- 요요현상 없이 건강까지 되찾는 한방다이어트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올해 사회 초년생인 김지현양(25살)은 다가오는 첫 여름휴가가 반갑지만은 않다.
더 정확히는 여름이 별로 반갑지 않은 것. 자연스레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지만 지현씨은 자신의 몸매에 심한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취업 재수 시절 스트레스 등으로 한꺼번에 찐 살이 아직 빠지지 않은 상태. 게다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자꾸 복부부위에 살이 찐 상태이다. 힘든 회사 생활 때문인지 부쩍 건강도 안 좋아진 지현씨는 올 여름 휴가 대신 한방다이어트를 통해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도 되찾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는 있나요?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는 할 때뿐이다!!!" 혹은 "3kg 빠져서 좋아했는데 한 달 만에 6kg가 쪘어요"라는 말을 하곤 한다. 많은 여성이 끝없이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실패하는 상황을 되풀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금 빠지는 것 같아 안심하고 있으면 전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되풀이되기 때문이다.
한방비만전문 자향한의원 인천삼산점 정양식 원장은 "단기간의 단식이나 절식 혹은 혹독한 운동만으로 살을 빼려고 하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곧 다시 원상복귀 되거나 그 후유증으로 체중은 더 늘게 되며 건강도 나빠져 살을 점점 빼기 힘든 체질로 바뀐다"고 말한다.
더불어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려면 자신의 체질이나 체형 등을 제대로 분석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성공해야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 주는 것에 더 비중을 둔다는 것이 정양식 원장의 설명. 실제 자향한의원에서는 환자들의 체지방분석은 물론 비만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트레스 지수나 간 기능검사, 근골격계 검사 등을 통해 체계적인 검사를 한다. 더불어 식이, 운동, 실생활의 잘못된 습관들을 파악 이들 모두를 통합해 환자의 체질과 실생활 개선점 등을 파악해 그에 따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설정해 준다.
정양식 원장은 "자향한의원은 각 환자에게 맞는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자가 원하는 부위를 골라서 집중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다. 전체적인 체형을 교정해 더욱 날씬해 보일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런 다이어트는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진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체의 모든 세포가 탈바꿈하려면 약 100일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역시 단순히 Kg만 낮추겠다는 생각을 벗어나 건강한 체질로 바꾸겠다는 마음가짐으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바심을 갖기보다는 천천히 감량하며 체질을 개선하면 요요현상 없이 줄어든 체중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3개월마다 목표감량에 성공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적관리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환자들이 1년이 지난 지금도 Kg의 유지뿐 아니라 별 관리 없이 몸매도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하면서 건강해 질 수 없을까요?
요즘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실제 21세기에 퇴치해야 할 질병에는 비만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이다. 더 이상 불룩 나온 배는 후덕함의 상징이 아닌 성인병과 각종 질환의 온상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는 것 역시 건강엔 독이 될 수 있다. 실제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생리불순이나 위장장애, 빈혈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젊은 여성들의 결핵발생률 증가 역시 이런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인해 면역력이 줄어든 탓이라는 보고도 있다. 그렇다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한방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이런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방분해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병리적인 요소를 동시에 제거해 주는 방법으로 비만으로 인해 생긴 질환은 물론 다이어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면역저하를 방지해 준다. 더불어 부항요법이나 좌훈, 해독 요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한약을 복용하여 어지러움, 두통, 근육통, 부종, 변비, 생리통, 체력저하, 탈모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순하게 식욕만 조절한고 대사량만 억지로 높이는 원시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떠나서 건강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지방 생리대사를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다이어트라고 강조하는 바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혈색이 좋아지고 젊어진다고요? 운동이 전혀 필요 없다고요? 굶으면 안된다고요? 고질적인 요통과 생리통이 없어진다고요?"
이는 정원장이 환자와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면서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정원장의 관리를 받는 환자들이 나서서 올바른 다이어트의 전도사가 되고 먼 지역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오는 것은 바로 이런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 것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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