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장동윤을 살렸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9화에서는 무관학교 학생이 이완익(김의성)의 뒤를 밟았다.
이날 이완익은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을 느끼자 자신을 훔쳐보는 청년을 발견했고, 이완익은 "너 뭐냐. 너 뭔데 자꾸 나를 따라 오느냐"라고 물었다.
이완익의 말에 청년은 "네 놈 말이 맞다. 다섯명의 청년과 의로운 백성을 죽였다"라고 소리쳤고, 이완익은 "임진년에 의병이 된 자의 자식이. 을미년에 의병이 되고, 그 의병의 자식이 이렇게 내 눈 앞에 도끼눈을 뜨고 있지 않느냐. 너 혼자는 아니겠고 몇이나 공모 했느냐"라며 타카시(김남희)의 말이 맞았음을 직감했다.
반면, 그날 밤. 무관학교 창고를 열려던 준영(장동윤)은 유진초이(이병헌)가 나타나자 기겁했다. 유진은 준영에게 "오늘이 그날이냐. 앞장서라. 나는 따라 가는 거 아니다. 길이 같을 뿐이다"라고 말하고는 그를 따라나섰다.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도착한 준영은 먼발치에서 친구를 바라봤다. 그는 그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유진은 "어깨가 탈골 되어 있다"라며 준영을 말렸고, 그의 친구는 "오면 죽는다. 걱정말고 어서 도망가라. 나는 자네들의 이름을 불지 않았다. 이완익이 지켜보고 있다. 도망쳐라"라고 소리쳤다.
청년은 곧바로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았다. 준영은 황급히 그를 따라나서려했지만, 유진은 "방금 네 친구가 목숨을 걸고 너를 살렸다. 무관학교에 왔다면 너도 군인이다. 군인답게 생각해라"라며 준영을 붙잡은 뒤 몸을 피했다.
이후 준영은 친구들과 마주쳤고, 아무것도 몰랐던 준영의 친구들은 "내 총소리가 나서 바로 이쪽으로 왔다. 대체 무슨 일이냐. 도운이는 어찌 안 보이느냐"라고 물은 뒤 울고 있는 준영을 보자 총소리가 동료를 향한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이에 유진은 울고 있는 청년들 앞에 선 채로 "뜨거운 열정만으로 일을 도모하면 그렇게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 복수건 뭐건 실력을 쌓고 해라. 그때는 안 말린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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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