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아이스올스타즈' 티켓, 9일 저녁 8시부터 판매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2009' 공연 티켓 판매가 9일 저녁 8시부터 인터넷 쇼핑몰사이트인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예매된다.

이번 공연은 현역 최고의 스케이터인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를 비롯해 '피겨의 전설'인 미셀 콴(29, 미국)이 참가한다. 미셀 콴은 은퇴 이후, 3년 만에 아이스링크로 복귀한다는 점에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28, 일본)와 러시아의 ‘피겨 황제’ 일리야 쿨릭(러시아) 등이 참가한다. 여자 싱글의 경우,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14일 오후 8시, 15일 오후 7시, 16일 오후 7시,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4월에 벌어진 ‘페스타 온 아이스2009’의 경우, 3회 공연의 표가 35분 만에 순식간에 매진됐다. 표를 한 장이라도 더 얻기 위한 뜨거운 경쟁은 이번 공연에서도 예상된다.

김연아는 지난 시즌, 미국 LA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현역 스케이터가 됐다. 이번 공연의 표를 구하기 위한 문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문의가 들어온다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가 밝혔다.

9일 저녁부터 판매되는 '아이스올스타즈2009' 공연 티켓을 예매하려면 G마켓 홈페이지(www.gmarket.co.kr)에 접속해 '아이스쇼'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예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앞두고 일부 피겨 팬들의 도를 지나친 행동이 물의를 빚고 있다. 모 피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씨가 이러한 상황을 보고 안타깝게 여겨 글을 남겼고 현재는 이 게시물이 지워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