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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단판 승부는 끝났다' 포스트시즌 구조 변경

기사입력 2009.07.08 23:35 / 기사수정 2009.07.08 23:3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포스트시즌을 다전 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트시즌 다전 제 도입은 신한은행 프로리그가 08-09시즌으로 연간 단위로 개편됨에 따라 기존에 연간 2회였던 포스트시즌 기간 및 횟수가 1회로 축소된 데 대한 대안이자 e스포츠 최고의 축제라는 명성 강화를 위해 시즌 개막 전부터 논의되어 왔다. 기존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이 단판 제로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경기양상을 보여주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과 함께 협회 및 게임단, 방송사 관계자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제도 변경에 합의함에 따라 다전 제 변경의 세부사항들이 논의를 거쳐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2전 제의 7세트 4선승제로 펼쳐진다.

오는 18일(토)부터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이 같은 방식이 도입되어 3위 팀과 6위 팀, 4위 팀과 5위 팀은 동일한 매치 업으로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 2번 경기를 치르게 된다. 2번의 경기를 모두 동일한 팀이 승리하였을 경우에는 4강 진출이 확정되며, 2번의 경기에 대해 양 팀이 한 번씩 승리를 나눠 갖게 될 경우에는 19일(일) 7전 4선승제 경기에 이어 단판 에이스 결정전을 실시하여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4강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그리고 결승전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양일간 2번 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에 따라 두 번의 경기에 대한 호흡조절과 전력분배가 승패를 가를 수 있어 감독의 포스트시즌 용병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전이 될 단판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맵 밸런스 조절을 위해 양 팀에서 각각 1개 맵을 제외하고 추첨하는 맵 썸다운 제가 도입된다.

한편, 연간 리그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결승전 역시 다 전제로 8월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또,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결승전에 앞서 6일(목)에는 '대통령배 제1회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부산지역 대표선발전 결승'과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1st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어 3일간 e스포츠의 열기가 광안리 앞바다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국 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연간 리그의 챔피언을 단판 승부로 결정하는 것은 팀과 선수, 그리고 팬 모두에게 아쉬움을 줄 수 있어 다전 제 방식이 도입되었다."라고 밝히며 "올해는 단순히 승부를 떠나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진정한 e스포츠의 축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및 8월 결승전에 대해 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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