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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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집행유예' 이찬오 "스스로에 실망, 새로 태어나겠다" 심경 고백

기사입력 2018.09.07 11:36 / 기사수정 2018.09.07 13: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약 혐의' 셰프 이찬오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이찬오는 직접 심경을 밝혔다. 

7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찬오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심각하다.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했을 뿐 아니라 수입하는 행위까지 나아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만 수입한 대마의 양이 많지 않고, 공황장애 등 정신장애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범행에 대해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5년을 구형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양형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이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이찬오 입니다"라는 인사로 말문을 연 그는 "2018년 9월 7일 서울 고등법원의 판결을 받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자신에게 매우 실망스럽고, 수없이 많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찬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인 해시시를 밀수입 해 소지하고,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협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이찬오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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