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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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친구·동료 같은 DJ"...엄마 아닌 배우 소이현의 새로운 도전

기사입력 2018.09.05 13:50 / 기사수정 2018.09.05 13: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소이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라디오DJ에 도전한다.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라디오 러브FM 개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소이현은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의 DJ로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SBS 예능 '동상이몽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이현이 라디오 DJ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평일 오후 6시 5분~8시)라는 타이틀처럼 가요, 팝, OST 등 좋은 음악들이 함께하는 밝고 따뜻한 소이현의 매력이 돋보이는 힐링 음악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이현은 "DJ는 데뷔할 때부터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 때는 일정이 너무 바빴는데,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제 꿈을 한번 이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 일단 열심히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라디오 부스에 앉아본 적이 없어서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소이현은 "데뷔 후에 매일매일 출근하는 일을 가지게 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우선은 드라마 촬영처럼 밤을 새거나 하진 않으니까 도전해보고 싶었다. 집에 아이들이 둘이나 있지만 둘째도 돌이 다 돼 가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그리고 엄마로서도 중요하지만 배우로서 또다른 커리어를 쌓아보고 싶다"며 DJ에 도전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그리고 소이현은 DJ 도전에 남편 인교진의 어떤 응원이 있었냐는 물음에 "집에서 벌써 연습을 하고 있다. 저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바빠지거나 일이 생기면 내가 있으니까 잊어버리지 말라'고 한다. 계속 연습 중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특히 드라마에서 새침하거나, 악역을 주로 맡았던 소이현은 '동상이몽2'를 통해서 친근한 이미지로 바뀌었다며, 라디오로 더 친근한 이미지로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소이현은 "드라마를 할 때는 친근함 보다는 어렵고, 새침한 이미지로 많이 보셨다. 그래서 예전에는 저한테 사인도 잘 받으러 오지 않으셨다. 제가 원래 성격은 그렇지 않다보니까 그렇게 보여지는 것이 걱정이었다. 오해도 많이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요새는 인교진 씨 와이프로, 또 하은이와 소은이 엄마로, 배우로서도 편안하게 봐 주시더라. 그 점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라디오 진행을 할 때도 친구처럼 동료처럼 편안하게 청취자분들과 대화를 나눴으면 한다. 더 친근하게 다가갈 생각이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는 오는 10일 오후 6시 5분에 첫방송 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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